카스테라같은 빵이랑 우유사서 등교할듯 점심시간에 밥먹고 후식으로 멍청이랑 나눠먹음

맨날 주는 카스테라인데도 늘 맛있어하는 백호모습을 좋아하겠지

둘이 엄청 싸운 다음날에도 챙겨먹으라고 아침 일찍 등교해서 백호 몫의 카스테라랑 우유 책상에 놓고감

그렇게 사흘째 빈책상 위에 놓고 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백호가 교실문 열고 들어오겠지

나가려는 태웅이 가쿠란 소매잡고 막 두서없이 중얼거림

너랑 같이 안먹으니 무슨 맛인지모르겠다고 여우가 안에 도술부린거 아니냬

멍청이' ..하면서 태웅이가 백호 꼭 껴안음 그날은 점심 같이 먹고 하교도 같이 했겠지


슬램덩크 슬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