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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11:32
기사원문
https://mdpr.jp/interview/detail/4197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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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단 오퍼가왔을때 심경을 다시한번 알려주세요

A
이우라 : 키시마 프로듀서와는 지금까지 '무지개색 카르테', '그때 키스해 두었더라면', 'unknown'이렇게 3작품에서 함께했습니다만, 여기에 와서 '아재스 러브'인가 하고. 이미 완성된 팀이고 역사 깊은 작품에 중간부터 들어가는 건 시험적이기도 하고 우리가 새로운 무언가를 나타내지 않았으면 무엇 때문에 온걸까 하고, 스스로 허들이 올라가기도 해서. 그만큼 아재스 러브의 세계에 중간부터 뛰어든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기 항상 키지마 프로듀서에게 받는 역할은, 형태는 다르지만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 사람은 그 슬픔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라는 주제를 가진 역할... 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이번에는 '아저씨스 러브'라는 세계 속에서 그것을 어떻게 연기할까, 새로운 접근법을 생각하면서 연극을 하고 있습니다.


미우라 : 저도 '그때 키스해 두었더라면'에서 키지마 프로듀서와 처음으로 함께 했습니다만, '이분이 주신 제안은 절대로 거절하지 않는다'. 라고 결정하는 분이 몇 명 있었고, 그 중 한 명이 키지마 프로듀서였습니다. 전 지금까지 시리즈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제게 섭외가 온 것보다, 한 시청자로서 솔직하게 '또 아재스 러브의 속편 하는구나!' 하고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Q '아재스 러브'의 어떤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미우라 : 아저씨들이 이렇게나 진지하고 순수한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이 사랑스럽기도 하고, 애틋하기도 하고,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점입니다. 시청자였을 때는 그저 즐겁게 봤는데 막상 현장에 들어가서 알게 된 것은 '아재스 러브' 팀이 너무 사랑이 넘쳐서, 출연진분들과 스태프분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재스 러브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를 너무나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우라 : 정말로 멋진 작품이고, 지금 시대에 확실히 흔적을 남기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각오가 없으면 마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현장에 들어가고 나서 더욱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런 생각과 동시에 '아재스 러브' 팀 분들이 저희 두명을 따뜻하게 맞아주셨기 때문에 지금 이 팀의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정말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Q 이우라 씨와 미우라 씨는 공동 출연이 많으신데, 이번에 부담과 불안한 마음이 있는 가운데 ‘서로가 있어서 다행이다’. '든든하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있었나요?

A
이우라 : 미우라 군과는 '그때 키스해 두었더라면'이라는 작품에서 처음으로 함께 출연했습니다만, 그 작품에서 키스신이 있어서, 제게 있어서는 '동성의 첫 키스 상대'. 입니다.

미우라: 저희는 '아재스 러브'보다도 전에, 이미 키스했으니까요(웃음).

이우라 : 네(웃음). 그리고 지금 '빛나는 너에게'에서는 부자역으로도 함께 출연하고 있고, 반년 정도 함께 출연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작품을 쌓아가면서 다음에 또 함께 출연할 때는 새로운 것을 하고 싶다고, 두명 안에서 또 마음대로 허들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웃음). 하지만 정말로 미우라 군이 있으면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안심은 하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 관계성으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든든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겁습니다.

미우라 : 정말 말씀하신 그대로예요. 제가 연기하는 키쿠와 이우라 씨가 연기하는 이즈미 씨의 관계성은, 만약 처음 보는 분과 함께 했었으면 반대로 도대체 어땠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완성된 팀 안에 들어가서 "사랑하는 사이". 를 연기한다는 것만으로도 꽤나 힘들다고 생각합니다만, 사랑하게 되는 상대가 함께 출연한 적이 없는 분이라면, 또 하나의 허들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상대가 아라타씨였기 때문에, 저는 안심·안전했습니다(웃음).


Q 현장에서 다들 따뜻하게 맞아주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이우라&미우라: (입을 모아) 굉장히 좋은 분위기의 현장입니다!

미우라 : 물론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은 자주 있지만, 저는 이렇게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을 별로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까지 폭소하고 있는 현장은 처음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감독님이 카메라 옆에서 빵터지고계시니까요(웃음).

이우라 : 본방 중에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웃음). 테스트가 시작되기 아슬아슬한 직전까지 모두가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젊었을 때라면 분명 거기서 화를 내서 현장을 긴장하게 만들지 않으면 안 되지 않을까,하는 굉장히 귀찮은 사람이 되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아재스 러브'는, 이런 현장도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게 해 주는 장소입니다.

출연진분들도 스태프분들도 프로이고, 확실히 자신들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본방송이 되면 어떤 카드를 자를지, 자르기 대회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까까지의 웃음은 무엇이었을까 할 정도로 전력으로 연기를 하기 때문에, 그런 딱 변하게 되는 전환이 있기 때문에 즐겁게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우라 : 즐거운 것은 물론이고, 확실히 긴장감 있고 멋진 현장입니다.


Q 아재스 러브의 세계에 들어왔다고 느낀 장면이나 에피소드가 뭐가 있나요?

A
이우라 : 전 촬영 첫날에, 케이군이 연기하는 하루타가 '어떻게된거야~!?'(도유코토~~~???) 라고 리액션을 하는 장면입니다. 저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몰랐습니다만, 뒤에서 케이 군이 엄청나게 움직이고 있고, 지금까지 보고 있던 '아재스 러브'의 세계와 하루타가 거기에 있었기에, '아아, 아재스 러브의 현장이다...!' '아재스러브 현장에 와버렸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우라 : 저도 첫날의 일입니다만, 이우라씨와는 다른 타이밍에, 현장에 들어갔을 때 우선 케이군이 촬영 버스에서 씩씩하게 걸어오고, 그 다음에 코타로씨가 들어왔을 때, '아~, 이것이 아재스 러브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이우라 씨는 키쿠에 대해, 미우라 씨는 이즈미에게 각각의 역할에 대한 생각이나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점을 가르쳐 주세요.

A
이우라 : 이즈미는 키쿠에 대해 항상 곁에 있는 것이 당연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고, 말하자면 안심하고 공기와 같은, 부부와 같은 관계성입니다. 하지만 키쿠의 생각을 이즈미는 아무것도 캐치하지 못했기 때문에 문득 눈이 마주쳤을때 강아지 같은 얼굴로 이쪽을 보고 있어도 이즈미 안에서는 분명 키쿠는 그런 사람이구나, 라는 인식입니다. 이쪽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항상 이쪽을 봐주는, 당연한 존재로 있어주고 있는 안심감에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에 대해 이즈미는 아직 깨닫지 못했습니다만, 키쿠는 항상 사랑을 쏟아주고 있다는 것을 저 자신은 느끼면서 연기하고 있습니다.

미우라 : 지금의 이즈미씨는 키쿠가 없으면 안됩니다(웃음). 공안의 에이스 시절은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키토가 죽어 버림으로써 절망하고 있는 모습도 키쿠는 보고 있기 때문에 이 사람을 지탱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거기에 플러스해서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데 그 좋아하는 마음을 눌러 죽이면서 같이 지내는와중에 좋아하는 마음의 뚜껑이 자꾸 열리고... 라는 즈음에서 이 기사가 나올 것 같아요(웃음).


Q (웃음) 마지막으로 이즈미와 키쿠의 '관계'에 대한 볼거리를 들려주세요.


A
미우라 : 앞으로 점점 이즈미와 국화의 이야기가 그려지는데, 이즈미씨는 아키토를 생각하면서도 하루타씨에게도 마음이 끌리는 듯한 모습도 있어서... 마치 주먹밥 같은 삼각관계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주목됩니다.

이우라: (웃음) 정말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나는데 키쿠는 어떻게 되어갈까... (먼 산). 아무튼 키쿠가 애틋해요.

미우라 : 저는 이 작품에 들어가서 거의 모든순간에 애달픈 얼굴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촬영에서 하루에 한 번은 애달픈 얼굴을 하고 있어요.

이우라 : 이즈미도 다른 방향으로 애달프기 때문에 이즈미와 키쿠는 계속 애틋합니다(웃음). 그런 두 사람이 서로 마주했을 때 어떻게 되어가는지. 또 마주할 일은 없는가. 거기까지 포함해서 끝까지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체피셜 키쿠이즈미 부부 땅땅에다가
키쿠가 애틋하다(切ない)라고 하는 이즈미 본체..


아재스 키쿠 이즈미 미우라 쇼헤이 이우라 아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