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오래전에 쓰여졌고 보관상태도 그리 훌륭하지 않지만 전세계 n<=50개 한정이라 나름 희귀템일 거 같음 험악한 인상과 달리 편지내용이 정중하고 동글동글 귀여운 글씨체로 쓰여져서 좋아하는 팬들이 많음ㅋㅋㅋㅋㅋㅋㅋ 고정가 말고 경매로 올라오면 입찰경쟁 꽤나 치열할 거 같다
토크쇼나 그런데 출연하면 짓궂은 쇼호스트가 어디서 편지 구해와가지고 읽어주기도 할듯 ㅅㅂ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 백호는 고백공격 갈기고 다닌 걸 후회하지도 않고 흑역사 취급하지도 않는데 본인 날것의 마음이 공개된 거니까 부끄러워는 하겠지 귀까지 빨개져서 그만 읽으라고 난치리는 끼끼짤 nnn장 양산될듯

태웅이는 사실 백호 러브레터가 거래되고 있다는 것도 몰랐고 백호의 옛 짝사랑 상대에 대해 별생각 없었을듯 백호가 깔끔하게 마음 접었다는 걸 알고 지금 멍청이를 가진 건 본인이란 걸 아니까ㅋㅋㅋㅋㅋ 근데 저 토크쇼에서 러브레터 낭독해주는 거 듣고 뒤통수 한대 씨게 맞은 거 같겠지 백호가 그당시 상대한테 가졌던 연모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니까 엄청나게 질투가 나는 것임 근데 그걸 또 다른놈들이 사서 돌려본다잖아 서태웅이 이 사태를 용납할 수 있을리가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발견하는 족족 사모으겠지 구단 역사상 최고 연봉 갱신한 선수의 소비습관... 조던 시리즈 사기... 음반 사기... 애인 러브레터 모으기.....
나중에 태웅이 서랍에서 러브레터 무더기로 발견하고 질색팔색하는 백호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