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꼬 말고 물고기 잡아다 줄거같짘ㄱㅋㅋㅋㅋㅋㅋㅋ

평소 대충 저수지에서 낚던 그런거 말고 진짜 월간낰싀 표지에 나와도 될거같은 그런 큼지막한 거 잡아서 오느라고 날짜도 한참 지나쳐서 온 윤대협씨 aka 현 능남고 농구부 주장이신데 근 일주일간 실종상태셨던 남친때문에 그동안 지옥불에 달달 볶이고 있던 안영수

아이스박스 속 물고기 보기도 전에 울음터져서는 대협이한테 매달려서 이자식아 난 너 무슨 일 난 줄 알았잖아 엉엉 우는데
영수도 운동선수라 팔힘이 남다르니 거기에 넥초크당한 대협이 컥컥대며 허공에 탭탭탭

질식사의 위험에서 간신히 벗어난 대협이가 잡아온 물고기로 한상 거하게 먹으러 갔을 때(feat. 변덕규)
영수가 우물쭈물대다 내민 상자 속의 조개껍질모양 씨쉘초콜렛
이미 만든지 며칠 되고 그동안 가방 안에 내내 들어있어서
모양도 좀 뭉그러지고 겉에 하얀 가루? 같은 것도 끼어 있는거 보고
영수가 기겁하며 도로 뺏으려고 했는데 대협이가 정말 온몸으로 사수하며 이건 내꺼라고 끝까지 안뺏기는거 보고싶다

기본적으로 웃상이긴 했는데 저 하나도 안예쁜 쪼꼬 물고 맛있어 영수야 고맙다 활짝 웃는 대협이 미소가 정말 환하고 천진하기 그지없어서 영수도 저순간 갑자기 울컥해서 울음 터뜨리고
저순간 영수 끌어안은 대협이 자연스럽게 시도한 입맞춤이 너무 달아서 영수 두번째로 울어버렸을 듯


센코시 대협영수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