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84337212
view 1449
2024.02.14 23:57
정우성 옆학교 여학생들 수제 초콜렛 백개 받을 동안 이명헌 아저씨들한테 브랜드 리본 묶인 초콜렛 열개 받아오는 상상

그게 뭔지 제대로 몰라서 형 열개 밖에 못받았냐고 (내심 기뻐서) 놀리는 정우성, 그 옆에서 저건 백화점 초콜렛이라 비싼 거라고 헤드락 거는 신현철 사실 둘 다 그게 뭔지 정확히 모름. 눈치 빠른 김낙수만 대충 금액대나 그 속사정이나 넘겨짚는거. 근데 그 김낙수도 모르는거? 초콜렛만 받은 건 아니라는 거.

이명헌 후원자 열분 직접 찾아뵙고, 이렇게 고가의 명품 선물은 못받을거 같다 머리 숙여 정중하게 거절하고 그럼 초콜렛만이라도 가져가라고 해서 받아온거임. 아직 모르지만 그 포장 안에 기간 얼마 안남은 호텔 마사지권이나 식음료권 따위 같이 포장 되어 있을 듯. 며칠 후에 알고 전화해보지만 얼마 안남은 기간 핑계로 거절당해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겠지.

그리고 곧 농구부 앞으로 들어오는 새 에어컨, 냉장고, 신상 고가 운동복들 보면서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약간 찝찝함 느끼는 이명헌. 정말 감사하다고 열 통의 전화 다시 돌리면서도 어쩐지 조금 불안한 아직 순진한 열여덟살 산왕주장.



그리고 nn년 후 느바 정우성, 휴식기 시즌아웃으로 형 집에서 뒹굴다 에이전시에서 전달받은 발렌타인 선물 정리하는데 익숙한 색의 포장지들 보고 눈썹 치켜 올리겠지. 그리고 이제는 어리지도 순진하지도 않아서 바로 아는 거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