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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 20:30
당연함... 이명헌 애인 18살에 미국 갔음

명헌이 어렸을 때 거의 키워주신 할머니는 명헌이가 손주 보여주기 전까지는 눈 못 감는다고, 근데 효자라 일부러 안 보여주는거 같다면서 장난치듯 말씀하시는데 명헌이 마음도 그리 편치는 않을듯. 제사 같은거 안 지내서 명절이면 그냥 여행가는 광철미사 덕분에 한국 올 핑계도 없는 우성이

그래도 할머님 아직 정정하시고 명헌이도 우성이도 결혼보다는 본인 커리어가 더 중요한 시점이라 그냥 농담처럼 웃어 넘길 수 있었는데 어느 시점에 갑작스럽게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조금 조급해지는 이명헌. 우성이한테도 이번 명절에 들어와서 부모님한테 인사드리자고 이야기도 했고 구단이랑도 상의하고... 그랬는데... 그랬는데 우성이 부상 때문에 재활하느라 못 갈 거 같다고 연락오면... 그렇게 심각한건 아닌데 그래도 여기에는 항상 체크해주는 닥터도 있고 트레이너도 있으니까 그게 더 좋을거 같다는 우성이... 형 보고싶은데 이번 연휴에 미국 오면 안되냐고 항공권이랑 다 보내주겠다는 우성이한테 헤어지자고 통보하는 이명헌 보고싶다...


그렇게 13년 연애 끝낸 이명헌, 소개 받은 사람이랑 두달만에 결혼하고 허니문베이비 만들어서 기어이 할머니 품에 손주 안겨드리겠지. 그리고 얼마 안 지나서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어하는 명헌이 보고싶다. 애초에 막 그렇게 열렬히 사랑하는 사이도 아니어서 그런가 이혼도 생각보다 쉬웠고... 은퇴하고 바로 코치 연수 보내주겠다는 구단 제안도 거절하고 잠깐 쉬기로 하는 이명헌...


그렇게 36살 애딸린 이혼남 된 이명헌 앞에 국내복귀한 정우성 나타나면 좋겠다...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