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가 세계를 멸망시킬 것이기 때문에 용사가 공주를 죽이는 내용인데
공주는 오두막 지하실에 한쪽에 쇠사슬 차고 감금되어있고 용사가 단검으로 공주를 죽이는 게임임

나는 여기에 뭔가 반전 요소가 있을 줄 알았는데 굳이 주제를 말하기 위해 이 방식으로 연출해야했나 싶음
-성도 아니고 오두막에서
-공주가
-지하실에
-감금되어있고
-한쪽엔 쇠사슬까지 차고 있고
-단검으로 죽여야하는데
-겜 특성상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죽여야 함
굳이 공주여야 했나??? 차라리 성별을 바꿔서 (여자)용사가 감금된 왕자를 죽여야하면 덜 불쾌했을 것 같음
게임 주제를 봐도 굳이 감금된 계급 높은 사람이 여자여야 할 필요가 없음
근데 오로지 충격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여자로 설정한 것 같고 그게 너무 불쾌함
주제도 사실 그렇게 놀랍지 않고 굉장히 중2병같음 죽음이 있어야 비로소 세계가 완전해진다 뭐 이런 내용임
그냥 여혐이었고 시간낭비였다 하는 내내 불쾌했음

추가로 유저가 만든 한글패치에서 용사가 공주한테 반말하고 공주가 용사한테 존댓말씀ㅋㅋㅋㅋㅋ 이건 제작자의 문제는 아니지만 너무 어이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