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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22:52
졸린 눈 비비면서 칭얼대는 아가깜토들 잔뜩 태우고 꼭두새벽부터 차타고 귀성길 오르는 호댐네 가좍...이미 고속도로 막히기 시작함ㅋㅋㅋ

양오얄 토끼비명 꽥 지르고 싶은거 아버지적인 자존심으로 간신히 참으면서 운전함. 조수석 앉은 대만이도 졸린거 참고 같이 깨어있어 줌
(대만: 호여라 내가 운전할까? 호열: 대만군...우리는 지금 귀성길 오르는거지 황천길 오르는게 아니에요) 

그러다 결국 못참은 아빠깜토 양오얄 토끼비명 질러버림 하지만 이마와 스키사 때보단 볼륨은 작음; 아빠 비명 듣고 깜짝 놀란 아기깜토들 "벌써 다 왔어?" 시전해서 양오얄 진짜 울고 싶음 아직 4시간 남았단다 얘들아...가장의 무게를 견뎌라 양오얄

근데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 들러서 먹은 호두과자, 떡볶이, 순대, 우동, 회오리 감자가 너무 맛있어서 화 다 풀릴듯.

헤실헤실 토끼들 되어버린 호댐가좍 휴게소에서 배 다 채워서 대만이네 본가 도착했을 때 버선발로 뛰어나오신 대만이네 할아부지랑 부모님이 차려주신 갈비찜 절반도 다 못먹었다고 하네요

갈비찜 남은거 내일 먹을 예정이라고 함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