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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22:13
아다치 30살치고 항상 촉촉하고 투명감 넘치는 피부에 결도 엄청 좋고, 뽀얗고 잔주름이나 기미 하나 없는 탱탱한 덕분에 동글동글한 인상과 더불어 엄청난 동안 요소를 갖추고 있었겠지
근데 본인이 딱히 뭐 스타일이 좋다거나 그런 게 아니었으니까 다들 아다치가 피부 타고난 줄 알고 있는데, 여기에 사실 한 사람의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 있었으면 ㅋㅋㅋ
그 주인공은 바로 아다치네 둘째형 리이치…. 첫째 니이쿠라도 알아서 본인을 잘 꾸미고 다니긴 하지만 리이치는 어나더레벨임 직업부터가 헤어 디자이너인데 ;
근데 직업이 헤어 디자이너라 그렇지 어릴 때부터 피부 관리,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뷰티 쪽으로 죄다 도전해 보고 안 배운 게 없는데 제일 재밌었던 게 헤어 디자인이라 이쪽으로 일하고 있었던 것뿐 ㅇㅇ
한편, 말 잘 듣고 순진하며 착한 막내 아다치 애지중지 보살펴 온 두 형들…. 니이쿠라가 어릴 때부터 공부 도와주고 취업 준비 도와주고 경제적인 뒷바라지를 맡았다면 리이치는 아다치의 외모 관리를 도맡았는데!
문제는 착하고 순수한 아다치 성격상 제게 꼬이는 날파리들을 못 쳐낼 것 같아서 ㅋㅋㅋㅋ 눈물 머금고 스타일링은 포기했지만 그 외적인 디테일은 엄청 잘 챙겨 줌
안 그래도 지 외모 꾸미는 데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아다치는 물려받은 얼굴이 아까울 정도로 그루밍을 안 함
그래서 10대 때부터 리이치가 꾸준히 관리해 주고 있던 거
샤워하고 귀찮다며 로션도 안 바르려는 아다치를 잘 알기에 아다치 샤워 끝날 때쯤 욕실 처들어가서 손수 온몸에 오일이나 바디크림, 로션 등을 발라 주는 건 기본이고 일상임
지독한 브라콤이라 본인 형제 알몸도 그저 사랑스러워서 거침없이 손대는….
아다치도 처음엔 형이 자기 맨살 만져가면서 직접 발라 주는 게 좀 부끄럽고 그랬는데 익숙해지니 아무렇지 않게 몸 맡김
이렇다 보니 혹시나 아다치 몸에 뭔가 상처라도 생기거나 누가 건드린 흔적 같은 거 누구보다 빠르게 알아채겠지
그동안 늘 깨끗해서 리이치도 안심했는데 쿠로사와가 남긴 쪼가리들 그대로 걸리는 바람에 바로 연애 사실 적발하고, 귀한 동생 몸에 흔적 남긴 파렴치한 놈을 죽이고 싶어 안달났었음 ㅋㅋㅋ
그렇게 몸에 로션 발라 주는 게 끝나고 나면 얼굴임
무릎베개까지 해 주고는 노곤노곤 기분 좋게 누워 있는 아다치 귀여워서 실실 웃다가 솜에다가 화장수 듬뿍 적셔서 챱챱 부드럽게 닦아 주며 흡수시켜 주는데, 이 작업을 무려 7번이나 반복하다 보니 화장수도 금방금방 없어질 듯
하지만 이것은 아다치 물광 피부의 비결이었다
아다치도 형이 이렇게 화장수 발라 줄 때면 기분 좋았음 시원하고, 피부 속까지 수분감이 느껴지는 것도 좋았구….
그러고 나면 영양 앰플 같은 거 눈가랑 입가 쪽에 한 방울씩 떨궈서 발라 줄 거야
피부층이 얇은 부위이기도 하니 특별히 조금 더 신경 써 주는데, 아다치는 건성 피부라지만 냅다 전체에 발라 줘 버리면 유수분 밸런스가 쉽개 무너질 수도 있으니 과유불급이지
앰플을 발라 주고 나면 에멀젼을 적당히 덜어 약간의 유분을 보충해 주고… 마지막에는 고수분 크림으로 보습을 짱짱하게 채워서 장벽까지 만들어 주는 걸로 마무리했음
특별히 건조한 날에는 바세린을 아주 얇게 도포해 주기도 함
참고로 이 지독한 관리를 아침저녁으로 해 주고 있다는 거….
좀 변태같긴 하지만 아다치 얼굴에 화장품 발라 주다 보면 쫀쫀하고 말랑말랑 부드러운 피부 감촉이 손가락에 착착 감겨서 리이치 본인도 이 시간을 제일 즐겼으면 ㅋㅋㅋ
그리고 뭐 입술에 립밤도 꼬박꼬박 찍어 발라 주고, 종종 괄사 마사지도 해 주고 염병천병….
그거 말고도 아다치 외출할 때 매번 붙잡아 두고 선크림 꼭 발라 주는 것까지 ㅋㅋㅋㅋ
리이치가 피부 미용을 배우며 하나 확실히 장담하는 건….
비싼 화장품을 쓴다고 꼭 효과가 있는 게 아니라는 거였음
피부 타입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걸 사용해야 효과를 보는 거지, 그게 아니면 그냥 돈 버리는 거임
어쨌든 피부에 가장 중요한 건 보습이니까
여러 성분으로 광고하는 화장품이 넘쳐나긴 한다만 아무리 좋은 거 잔뜩 쳐발라도 제일 기본이 되는 보습이 안 되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안 그래도 제 귀한 동생의 남친이라고 나타난 쿠로사와가 고까웠던 리이치, 그와 동거하기 시작한 아다치의 피부가 왠지 예전보다 광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쿠로사와가 나름 관리한답시고 비싸게 주고 사용 중이던 기초 화장품들을 아다치에게도 발라 주고 있다는 소식에 라인업 보더니 개빡쳐서 쿠로사와 존나 갈굼 ㅋㅋㅋ
이것들 뭐야? 싹 다 갖다 버려
왜 그러세요 처형? 뭔가 문제라도…?
자네, 게이오 졸업생 맞는 건가?
콜라겐, 펩타이드 이딴 거 바른다고 노화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텐데 ㅎㅎ 이걸 몰라? 어차피 전부 단백질 아닌가
… 그건 그렇긴 하지만 뭐가 문제죠?
단백질은 인체에 들어오면 다 똑같은 아미노산으로 쪼개지는데다가 꼭 필요한 양 외에는 버려진다네 ㅎㅎ
게다가 피부는 흡수기관이 아니라 방어기관이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의 성분이 침투 가능할 정도면 외부의 온갖 세균이나 오염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단 소리지
(말문 막힘)
즉, 이런 고분자 물질들은 애초에 피부로 흡수될 수조차 없을뿐더러 부족하면 체내에서 알아서 만드는데 더 의미가 없지 않겠나
그러니 주름이 걱정이면 멍청한 짓 말고 그냥 피부과를 가서 안티에이징 시술이라도 받게 ^.ㅅ^
이렇게 말하는 리이치 본인도 깐달걀 피부라 쿠로사와는 반박할 수조차 없었겠다 ㅋㅋㅋㅋ
잘 알지도 못하면서 울 키요시 얼굴에 손 대는 일 없었음 한다며 리이치에게 개무시를 당한 쿠로사와, 더럽고 치사해서 본인도 피부 관리 공부할 듯
아무튼 아다치는 20대 때부터 주기적으로 리이치 손 잡고 피부과 방문해서 리1쥬란 같은 영양주사나 리프팅 시술 같은 거 꾸준하게 받고 있었어서 원래도 타고났지만 관리까지 더해져서 엄청난 피부 미인이었으면….
근데 리1쥬란은 받을때마다 드럽게 아파서 아다치 맨날 울상 되고 가기 싫어히는데 매번 리이치가 달래서 데려감 ㅋㅋㅋ
그렇게 가까이서 보고, 고화질 카메라로 찍혀도 모공 하나 안 보이는 도자기 피부라 토요카와 여직원들에게도 피부 관리 비결 관련해서 자주 질문 듣고 다닐 듯 ㅋㅋㅋㅋ
아다치는 쿠로사와랑 결혼하고 나서도 리이치에게 관리받던 습관 못 버려서 이걸 알게 된 쿠로사와가 자기한테 맡기라며 다 대신 해 줄 것 같다….
샤워 끝나면 로션 발라 줘, 얼굴에 화장품 발라 줘….
마치아카 쿠로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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