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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20:03
처음으로 태웅이네집에 놀러간날에 서태웅이랑 똑같이 생긴 누나들이랑 태웅이 엄마사이에 껴서 누눗.....하고 얼굴빨개져서 다리까지 붙이고 공손하게 손모으고 있음 
태웅이네 누나랑 엄빠는 아들의 남자애인이라고 마음에 안들어하는거 그런거 1도 없고 얘 놓치면 서태웅 평생 독수공방이다 절대 연애결혼 못한다 그보다 이 귀엽고 리액션좋은애는 저 노잼혈육이 뭐가좋은거지~~ 하고 식탁 테이블에 보조테이블 하나 더 붙여다가 잔칫상 차려주고 백화점 과일 깎아주고 무슨 애프터눈 티세트에 과자랑 케이크 꽉꽉 담아주고 음식으로 학대하는중임
태웅이는 그럴줄 알았다는듯이 자기 멍청이 뺏긴 못마땅함에 뚱한 표정으로 있다가 엄마가 난 백호랑 놀테니 설거지는 니가 하라고 주방으로 쫓아보내서 그 문짝만한 떡대로 싱크대 앞에 서서 달그락..달구락....쓸쓸하게 설거지하는중

암튼 애인집에 인사하러온 루틴답게 앨범구경하는데 백호는 양 옆에 앉은 태웅이네 누님들한테 예의없이 몸 닿을까봐 몸 바짝 좁히고 앉고 오히려 누나들이 스스럼없이 백호한테 바짝 다가앉으면서 태웅이는 몸도 딱딱해서 부딪히기라도 하면 짜증나는데 넌 적당히 말랑말랑하고 좋다 야 이럼

그렇게 백호도 칭찬받아서 좋다고 감자얼굴로 헤헤 고맙습니다......하다가 앨범에서 무슨 여름축제에 유카타입은 사진 발견하고 존나 특유의 리액션 섞어서 호들갑 오바육바 칭찬함 아니누님들은어떻게어릴때도이렇게아름다우시고이미미모가완성형이시구이런애기얼굴에우아함과아름다움이공존하시구뺨은이렇게뽀얗고발그레한데얼굴은달걀깎아놓은것처럼갸름하시구!!!!!!!!!! 아랫속눈썹 너무 길어서 눈깜빡이시면백미터밖에서도바람느껴질거가탱요!!!!!존나 이럼

그러자 누나들끼리 눈 마주치더니 막 웃음

백호는 그냥 누님들 웃으니까 따라웃으면서 ?ㅎㅎ????? 함 

그때 누나들이 말하는거임

백호야 그거 태웅이야

?!

태웅이가 그렇게 이뻐? 솔직히 우리 어릴때 엄청 똑같이 생겨서 엄빠도 가끔 헷갈려하는데 너는 바로 알아보네

이때 엄빠가 세트로 똑같은 유카타 입힌건데 어떻게 태웅이만 찝어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호 머리색이랑 얼굴 똑같이 토마토지롱ㅜ^ㅜ..되서 누눗....거리고 있는데 뒤에 고무장갑끼고 앞치마매고 슈퍼세메사마 포즈로 있던 서태웅이 호오.......해야함

그리고 누님들은 저새끼 저포즈뭐임? 남친앞이라고 멋있는척하는거임?....했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