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는 무사...근데 자네는...?"

"무사, 헉...무사하다니...어...!!!"

"자네는 누군데 우리 공주를 공주라고 부르는건가?"

"...!!!!!!!"

"?????"


정대만 가볍게 접촉사고 나서 병원 왔는데 그 소식 듣고 헐레벌떡 달려온 남친 양호열, 병원에서 정대만 찾다가 평소에 공주라고 부르는거 다 들켰으면 좋겠다ㅋㅋㅋ

별로 큰 사고도 아니었고 대만이도 병실에 누워서 먼저 온 북산즈들이랑 "야 우리 호여리 한번 속여볼까? 서프라이즈ㄱㄱ?" 하면서 제 연하남친 놀릴 생각이나 하고 있었는데 그 아기남친 "우리 공주 어딨냐"며 등장하는 바람에 평소에 양호열이 정대만 공주라고 부르는거 다 들키다ㅋㅋㅋ

양호열 입에서 나온 공주 소리 듣는 순간 북산즈 표정 썩창되고 아기순두부 양오얄 얼굴 순식간에 새빨개져서 순두부찌개 됨ㅋㅋ그 와중에 정대만도 얼굴 새빨개져서 익은 사과 될듯 호열이의 부름에 우리 공주 어떻게 아냐고 대답한 아빠 때문에 집에서 공주라고 불리는거 다 들켜서ㅋㅋㅋㅋㅋ


나중에 호열이랑 장인어른 사이 대화 볼만할듯 상견례때도

"공주님을 제게 주십시오 장인어른!"

"우리 공주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나?"

"네! 있습니다!"

뭐 이래서 옆에 앉은 대만이만 얼굴 터질듯이 빨개져서
제일 빨간 사과 뭐냐 홍옥...머 그런거 됨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