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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4 13:03
“우아아아아아아악!!!!!!!”


익룡같은 소리 지르면서 빛과 같은 속도로 취소했지만 이미 메시지 창에 남아버린 “우리 보이스톡해요” 때문에 대만이 존나 울고 싶음ㅋㅋ

정댐 눈 크게 뜨고 똑바로 그 사라지지 않은 1자 응시하면서 하.. 이거 사라지면 X된다.. 하고 안절부절 못해하는데 동시에 아냐.. 날 차단했을 수도 있잖아..ㅎ.. 하고 자낮하고 웃픈 생각 고개들기 시작해서 조금 눈물 나옴ㅠㅠㅋㅋㅋㅋ

근데 그 1자 사라지자마자 무섭게 전화옴


“…뭐예요.”

“..아, 하하. 그, 게..미안하다. 실수로 잘못 눌렀어. 아..! 그, 내가 막 너 카톡 프사 염탐하거나, 뭐 그런거 아니니까..! 오해는 말고..!”

“…….”

“..그, 그래도 나 차단 안했더라..이걸 고..맙다고 해야하나..? 암튼 더이상 귀찮게.. 안할테니까 이만 끄, 끊을게..!”

“…난 또,”

“으, 응…?”

“나 보고 싶어서 연락한 줄 알았지.”


뚝.

뚜—뚜—

어.. 어라..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