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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3 01:01
태섭이랑 섹파 하다가 태섭이가 먼저 그만하자고 한 상황인데 뒤늦게 자기 마음 깨달았지만 정작 태섭이 구멍 쫀득한거만 알지 좋아하는 음식조차 모르는 정우성 보고싶다
그런데 와중에 태섭이 첫사랑인 다정한 정대만이 쌀국에 놀러오기까지함 우성이 대만이 온다는거 관심없었다가 백호가 태웅이한테 오 그럼 둘이 다시 사귀려나? 하는거 듣고 허겁지겁 데리고 나왔을거 같음 피자 L사이즈 두판시키고 핫윙도 시켜주고선 피자 오물오물 씹는 동생들한테 그래서 둘이 사귀었다는건 무슨 말이야? 하고 물어보겠지
멍청이 묻히고 먹지마
누웃! 밖에서는 입으로 닦아주지마!
정작 둘은 관심없어 보이지만 심지어 서태웅 콜라까지 챙겨주면서 마치 자기가 돈 낸거마냥 굴고 있음 감자튀김도 먹고싶으면 더 시켜래 저자식 분명 지갑 안들고 나오는거 봤는데...
정우성 이마에 4차선 생겨서 피자그릇 뺏고 태섭이랑 북산 14번이랑 사귄적있어? 하겠지 그제야 백호가 손가락 쫍 빨면서 섭섭쓰 미국 오기 전에 잠깐? 이 정도만 말할듯 그게 까까중이랑 뭔 상관이냐는듯 피자 안줄거면 자긴 간다고 함서태웅은 멍청이 가면 자기도 간다고할듯
결국 그 날 피자만 뜯기고 '미국 오기 전에 잠깐 사귐' 이것만 알게됨
그 뒤로 우성이가 탱백 데리고 나가서 맛있는거 사주는 일 많아지는거 보고싶다 타코집 데려가서 태섭이는 어떤 스타일 좋아해? 그 14번은 연상이었지? 형 같은 스타일 좋아하나? 이러면 탱백이 타코 먹으면서 섭섭쓰는 고릴도 잘 따르긴 했지... 주장할때 대만선배랑 자주 얘기했었어 이러고 대답해줌
그럼 또 우성이 스테이크집 파스타집도 데려가는거임 이제 거의 다 왔음 태섭이가 대만이 온다고 했을때 처음엔 자기 없을때 불러라고 했다가 저번에 말 바꿔서 언제든 와도 괜찮다고 했다고함 이유도 알려줬다는데 강백호가 딱 말하기 직전에 접시 비워서 거기까지 못들음 지갑이 거덜났지만 오늘은 기필코 태섭이가 자신과 정대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내고 말거임

아 까까중 이젠 안돼
멍청이 살쪘대
섭섭쓰가 나보고 배나왔다잖아!
귀여워 괜찮아
안괜찮아! 맞다 만만쓰 내일 비행기더라

우성이는 왜 걔가 벌써 오냐고 하면서 잠시 자기랑 얘기 좀 하자고 하지만 탱백은 운동 가야된다고 매정하게 손을 뿌리침

어쩐지 그래서 섭섭쓰가 초조해보이더라
그건 정성우 때문일걸
아 혹시...그런거야?


멀어져가는 둘의 대화는 우성이를 더 궁금해미치게 만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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