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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00:28
진혼만 봤을 땐 별생각 없었는데 며칠전에 소실적타 보니까 얼마나 연기를 잘한 건지 확 체감이 됐음ㅎㄷㄷ
영화 자체도 존잼으로 봤는데 롱거 연기가 와.....


실종된 아내를 찾으려 애쓰는 외지인>사건의 전말을 파헤쳐가는 남편> 막판 삭발 후의 과잉된 감정 연기

허페이의 상황이 크게 저 갈래로 나뉘던데 전부 다 다른 사람 같았음(해변 레스토랑에서 말끔하게 그루밍했을 때도 달라보이더라)
아니 저 사람이 정녕 진혼의 안경 쓴 예쁜 교수님이라고요? 정말로? 수술대에 묶여서 발작하는 사람과 션웨이가 동일 인물이라는 걸 뇌가 받아들이길 거부하더라ㅅㅂㅋㅋㅋㅋㅋ



게다가 영화 자체도 진짜 재밌었다 반전이 있겠거니 싶긴 했지만 이게 저렇게 그렇게 될 줄은ㅠㅠㅠㅠㅠ 개붕적으로 오랜만에 잘 본 교묘하게 짜인 플롯이라고 생각함 중국에서 흥한 이유를 알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