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들이 옷 공유해서 냄새 섞여있으면 어카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 없는 유학생이라 상의 기본티나 무지후드/맨투맨 같은건 3개 얼마 묶음할인 하는것들 사서 돌아가며 입고 다녔던 연하들. 우성이가 정사이즈로 입고 태섭이가 오버핏으로 입는 편이라 둘 다 괜찮게 입고 다녔는데 문제는 옷에 알파 두 명의 페로몬이 다 묻은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헌이랑 대만이 연하들이 두고간 옷에서 냄새 없어져갈때쯤 히트 시기 맞게 미국 가서 둥지 만들고 옷 한벌 다시 가져오는데 매번 둥지만들때 헷갈려함. 하의랑 속옷, 양말은 척척척 자리에 잘 배치하다가 집어든 흰색 티셔츠는 킁 냄새 맡더니 갸웃? 후드티도 들어보고 갸웃? 자켓도 하나 들어보고 갸웃? 내 알파 냄새가 나긴나는데 다른 게 섞여있으니 애매한거지ㅋㅋㅋㅋ그렇다고 상의를 다 빼기엔 옷이 둥지만들만큼 충분하지 않아서 결국 명헌이랑 대만이가 하나씩 냄새 맡아가면서 야 이건 네 알파 향이 더 세다 이러면서 넘겨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애매한 상의들은 아래쪽에 확실한 하의,속옷은 얼굴과 가까운 쪽으로 배치한 둥지 완성하겠지


연하들은 형들이 밍...하고 묭...한 얼굴로 갸웃거리며 내 알파옷찾기 하는거 보면서 미안한데 귀엽고 사랑스러워 부들부들 떨고있음. 나중에는 형들 오기 이주전부터 니거내거 구별해놓고 향 안섞이게 해놓을듯. 그럼 연상들 완벽하게 자기 알파 향으로 둘러쌓인 둥지 만들어서 더 편하고 행복한 히트 보내겠지


태섭대만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