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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1 22:00
자기 뱀이라며 난 이런것도 말해줬는데 형은 왜 안 해주냐며 땡깡을 땡깡을 피우던 애 달랜다고


...나도 뱀이에용
독은 없지만용


나 독 있는 거 어떻게 알았어요?

지금 니가 낼름거리는 혀로 내 볼에 침범벅인 건 까먹었나 봐용
내가 이때까지 블랙맘바를 키웠군용...


그래두 블랙맘바 귀여운데요..
눈도 땡그랗구요... 까맣고...


귀여워용

매끈하구 작고


근데 형은 왜 수인화 안 해요?
늘 사람이야

..굳이 할 필요가 없어용

진짜? 안 힘들어요?
와 난 농구하면 바로 화장실 바닥에 누워있다가 오는데


괜찮아용



그렇게 명헌이 형도 뱀 수인이라는 거 듣고 형은 뭘까~ 형은 뭔가 독 없을 같애
약간 구렁이 느낌? 이러고 있는데 



이명헌은

청룡. 

그래 그 용
드래곤

용...


하...


형 .... 용이 무슨 뱀이에요!?
나한테 뻥쳤어...

근데
진짜 커...


우와


...우와아...




미국 가기 전에 명헌이 본가에서 저녁먹이려고 데려왔다가 일반 가정집 치고는 엄청 큰 수영장이 있길래
물에서 뽀글뽀글 놀 준비하는 우성이 위로



우와...



사실 수인화하면 더 힘들어용
몸이 무거워


명헌이 가족한테 우성이 만나는 거 얘기 했는데
뱀 수인이라 하니 에게 뱀? 무슨 용이 그것도 청룡이 뱀을 만나냐 했는데


걔 독 있어용

우린 없고.



왠지 가족들이 다 목에 스카프를 하고 있더라

저 안 물거든요!
제가 독 풀기 전에 한번 밟고만 가도 죽을 것 같은 거대한 양반들이

너무 해!!!!!!!



결혼할 때쯤 그때 그랬단 사실 알고 나서 시커먼 눈 부라리는 비얌 우성이 달래주느라
아부지 여의주까지 떼어줄 뻔했단 건 비밀.


여의주 까진 필요 없고 형 밑에 달린 그거면 애 기분 풀려서 금방 헤실 헤실 웃는데요~


청룡이랑 블랙맘바가 낳은 애는
독 있는 용인가 싶어... 애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일찌감치 운동 시키는데


아빠들 좋은 것만 쏙 빼닮아서 코트 위에서 날아다니는 아기 흑룡으로 자란 우명 2세



우성명헌


-

형이 굵은 뒷 꼬리만 내서 자기 몸 감싸 주는 거 젤 좋아하는 영원한 아기 비얌 우덩이

형 나 숨 막혀...


좋아

힘 빼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