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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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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집에 보면서 우성이만 흑흑끕끕 울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탄절에 집가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건 실패했지만 지들끼리 나름 크리스마스 트리도 만들고, 산타 모자랑 루돌프 머리띠도 쓰고,
백호가 닭 요리하듯이 칠면조 구이도 해놨고 태섭이가 알바처에서 받아온 케이크도 있고 태웅이가 캐롤 플리도 선곡해놨음
이때까지만 해도 그래...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보단 훨씬 좋다! 했는데 케빈이 마지막에 엄빠랑 껴안는 장면 보고 잘 우는 밤톨이 울기 시작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까까중 엄마아빠 보고 싶어서 우는거야? 전화라도 걸어줄까?
🥦 (이럴줄 알았다...)
🍁 😴😴


결국 그날 우덩이 눈탱이 밤탱이 팅팅 부은 얼굴로 광철이한테 전화하고 또 엉엉 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장면 직관하며 2차로 피자먹는 북산...(1인1피자)
우성이 오늘만큼은 혼자 자기 싫다고 미국조 다 같이 거실에 담요깔고 자겄지ㅋㅋㅋㅋㅋ
탁자 치우고 담요 깔 때까지만 해도 하 귀찮어 하던 태섭이랑 백호도 막상 녹색에 빨간 오너먼트로 장식된 천장, 벽, 빛나는 트리 조명 아래 넷이 누우니까 이거 괜찮네... 했을 것 같다
자다보면 어느새 태섭이 가슴팍엔 우성이가 안겨있고 (가슴쪽 옷 조금 축축해짐) 백호는 태웅이 팔다리에 휘감겨있음

그리고 다음해에는 크리스마스 이브까진 같이 있고 저녁에 우성태섭/태웅백호 갈라져서 보내다...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