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첫빠따?로 장작 넣어보네
암튼 과관14 유저에겐 이미 스테디인 메뉴 이젤스튜 해먹자
추운 겨울날에 뜨끈하고 배부르게 크림스튜 한사발 먹으면 존내 든든함



존맛탱
내가 손이 거칠어서 브로콜리가 다 분해;됐는데; 암튼 존맛
레시피는 검색하면 나오지만 귀찮을 붕들을 위해 기억에 의존해서 밑에 써봄



원작자이신 이젤 님
겜붕이를 포함한 파티의 여행 중 이젤이 끓여준 스튜라서 이젤스튜임 실제 쪽본 과관카페에서 판매한 메뉴라고 한다. 근데 누군가는 존맛이라 따라해보려고, 또 누군가는 개노맛이라 내가하는게낫겟다 싶어서 펄럭에도 레시피가 퍼진듯함


2-3인분 기준 재료

기본 채소: 감자 2개, 당근 반개, 양파 한개 (그외엔 취향껏 넣으면 됨. 난 브로콜리랑 버섯 좋아해서 항상 같이 넣음), 고기(원하는거 아무거나. 난 부어st 소시지가 맛있어서 그걸로 함 위 채소 분량엔 3-4개정도 ㅇㅇ), 치킨스톡, 버터 한덩이, 밀가루나 쌀가루 2큰술, 우유 200미리, 올리브유(다른 식용유로 대체가능)


채소랑 고기를 한입크기로 먹기좋게 다 썬 다음 (브로콜리는 미리 데쳐놓기)

팬에 루를 만듬. 약불에 버터를 완전히 녹여서 밀가루나 쌀가루 넣고 휘휘 저음. 난 버터 그냥 통으로 사다가 대충(...) 소분해서 냉동해놓고 대충 써서 정확힌 모르겠는데 그냥 루 만드는 거니까 밀가루랑 동량으로 넣으면 됨.
아 글고 난 집에 밀가루가 없어서 그냥 있던 쌀가루로 함 잘된다ㅇㅇ

가루가 다 없어지고 버터와 합체되면 우유를 넣고 은근하게 저으면서 끓임. 걸쭉하게 떡이 되면 다된거 ㅇㅇ 이거맞나? 싶어도 맞음ㅇㅇ끓일때 넣으면 다 잘 녹아서 섞인다

이제 냄비에 올리브유 휘휘 두르고 양파를 존내 볶아.
양파가 어느정도 숨이 죽고 투명해질랑말랑할 때 감자 당근을 넣고 대애충 볶아. 열심히 안익혀도 됨 어차피 끓이면서 다익음ㅇㅇ
펄럭사람 8282니까 대충 휘휘 볶았으면 다른 채소랑 소시지 다 넣고 또 대애애충 볶아준 다음 물을 넣음.

여기서 물을 좀 부족해보일정도로 넣어줘야돼 위분량엔 500미리정도? 음 넘 부족한가 좀만 더넣자 하고 100미리만 더넣어도 스튜아니고 스프됨(경험자의 조언)
어차피 루도 넣고 채소에서 물도 나오니 어 좀 국물이 부족할것같은데..? 싶을정도로만 넣어주자

그리고 저어주면서 물이 끓으면 치킨스톡과 루를 싹싹 긁어서 넣고 섞어줘. 치킨스톡 고체형으로 된건 1개만 넣어도 간맞고 맛있는데 액체형은 잘 모르겠다... 대충 취향껏 후추와 소금으로 알아서 간 조절해보시길 ㅇㅇ
난 후추러버라 루랑 치킨스톡 다 녹앗을때 그냥 후추 존나 갈아넣음

그리고 가끔씩 저어주면서 중약불에서 푹 끓이면 됨 시간은 상관없고 대충 감자 익으면 된거 ㅇㅇ 10-20분정도?


빵이랑 같이 먹으면 천국이다 바게트 ㅊㅊ 근데 식빵도 맛잇음
심지어 농도조절 실패해서 슾 돼도 맛잇음
뜨끈+감자+고기 크리로 포만감도 높아서 한솥 해놓으면 이삼일 끼니 때울수 있어서 좋다ㅎㅎ
재료도 별거없어서 그냥 마트에서 채소 사다가 하루 노동한다치고 다손질해서 얼려두면 먹고싶을때 바로 꺼내서 조리만 하면 되니 편함

노숙하면서도 정든 친우들 배불리 먹이고싶어 없는재료 있는재료 끌어모아 대강 끓여준 이젤 컨셉플도 가능ㅎ
츄라이츄라이 그리고 과관14도 같이 츄라이


윆 레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