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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20:50
성범죄수사대 에피들에 불안정한 가정에서 도피하려는 간절한 여성들 중에 성적으로 좀 부자연스럽게 개방적인 경우, 도피성 결혼 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근데 페니도 좀 그런 느낌 들어서 쎄함ㅠ
막 다른 애들은 그나마 호감도 올릴때 좀 썸탄다는 느낌이 든단 말임? 근데 페니는 계속 자기 신세한탄하는 대사 치다가 호감도 이벤트때도 농부 자체를 좋아한다기보다 약간 '얘는 정상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나?'를 떠보는 느낌이라서 결혼을 독립/도피 수단으로 보는 것 같음. 그리고 샘도 결혼 전 이벤트에서 좀 성적인 뉘앙스가 있긴한데 얘는 그래도 그 전 상황이 있어서 하이틴 무비같다면, 페니는 아예 편지로 오라고 하는 장소부터가 스파 풀임...어느정도 깨벗을 수 밖에 없는 장소로 오라고 하는 것부터가 농부를 붙잡으려고 뭔가 섹슈얼한 수단을 쓸 각오까지 한 느낌이라서 100% 설레는 게 아니고 좀 안쓰러움ㅅㅂ
그래서 페니랑 결혼하고 싶지 않음 오히려...차라리 페니 집 지어주기 말고 유학비 지원 이런거 해주는 게 페니가 진짜 행복해지는 길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