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그먼씹 설정으로 동거 태대면 대만이는 그냥 인간이라 그런 거 없지만 태섭이 수인형으로만 지내야하는 시기가 일년에 한번쯤 오겠지

그럼 이제 원래는 태섭이가 하던 가사일 같은 거 대만이가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데... 이게 1년에 한번이다 보니까 뭐가 어디있는지도 잘 몰라서 태스바태스바 세제 어딨어? 소금은 어딨어? 너 먹이려고 닭가슴살도 사다놨는데 여긴가? 하면서 우당탕탕 하는 대만이. 태섭이 쪼푸일 땐 사람말은 못해도 안은 그대로라 어딨는지 물어보면 쪼르르르 가서 어딨는지 알려주고 할 수 있는만큼은 도와줌. 그리고 우당탕탕이긴 해도 그럭저럭 잘 해내는 대만이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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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처다보고 있을 거 같음.
(씹탑미소쪼푸.ver)

그러고 수인형으로 지내는 중에는 침대가 높아서 혼자서는 못 올라가는 태섭이. 사실 수인형 쪼푸 평범한 소형견 보다 약간 큰 사이즈지만 문짝 대만이가 느끼기엔 너무 작아서 침대에서 떨어질까봐 못 올라오게 하고 애견용 침대도 좋은 걸로 마련해줬는데 매일 밤마다 침대 올려달라고 시트 붙잡고 낑낑대는 태섭이 어쩔 수 없이 침대에 올려주는 대만이. 혹시 떨어지면 다칠까봐 쪼푸 한가운데에 놔주고 자기가 구석으로 가서 자는데... 막상 구석으로 너무 들어간 대만이 떨어질까봐 편히 못 자는 건 태섭이임. 대만이 뒤척일 때마다 끌어당겨질 리도 없는데 파자마 끄트머리 물고 침대 쪽으로 끌고 오려고 할듯ㅋㅋㅋㅋㅋㅋ그리고 아침에 눈 뜬 대만이는 일어나서 파자마 소매에 침 잔뜩 뭍어 있는 거 보고 묭??? 할 듯ㅋㅋㅋ 태섭이는 밤새 대만이 지키느라 못 자서 새벽녘에나 잠들어서 아직 대만이 곁에서 푸푸카카 중임.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