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공간 있을 거 아냐
거기 모여서 뭐하겠냐 티비 틀어놓고 노가리까고 과자까먹고 귤까먹고 그럴 거 아냐 짜식들이 귀엽게
당연히 리모컨운영권 경쟁 치열함.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는 애들이 주로 잡긴 함.

김낙수 티비 틀어놓고 겁나 안 잘 거 같음. 무슨 개노잼 시사, 다큐 채널 켜놓고 한참 조용하길래 슬쩍 채널 돌리면 바로 꼽줌. 나 안잔다 빌런임.
이명헌 리모컨 발가락으로 눌러서 지탄받을 거 같음. 보는 애들 뿅받으라고 발끝 존나 교태롭게 뻗음.
최동오 신현철 둘이 스포츠채널, 격투기채널 존나 봄. wwe 마스터임. 신현철 초집중해서 레슬링 보고 있으면 씻고 나오던 정우성 식은땀흘림
성구 약간 연속극(...) 같은 거 좋아함. 케백수1에서 아침에 해주는 티비소설 보다 운 적 있음. 집가면 엄마랑 티비 같이 봐줌. 효자임.
정성구 신현철 손가락 굵어서 리모컨 잡아도 채널번호 맨날 틀림
현필이도 손 왕큰데 리모컨운영권이 없어서 틀릴 일 없음ㅎ 근데 리모컨 안 잡아도 형들이 알아서 현필이보고싶다는 거 틀어줌
정우성 티비 딱히 관심 없음. 때되면 nba나 틀어주면 됨. 그리고 느바경기는 틀어놔도 아무도 뭐라 안 함. 다같이 봄.


근데 하숙집 할머니 뜨면 짤없음. 공부하라고 잔소리 왕창 듣고 방에 들어가야함.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