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자신 있으면 히군도 너한테 넘어오게 만들던가"

둘이 자존심 싸움 비스무리하게 하다가 결국엔 내기까지 하게 되는데 히라가 언급 되었으면 좋겠다.
왜 갑자기 히라가 머리채 잡힌거냐면 사실 키요이랑 시로타 둘다 바버 오메가들인데 평소에도 시로타가 키요이를 질투하는게 없잖아 있었음. 그리고 히라가 음침한데다 욕망도 없어보이는 알파라서 그럼;;

키요이도 먼저 나서서 잘난체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전부터 은근히 자존심 긁어대던게 쌓여있었고, 이때만큼은 부아가 치밀어서 히라같은 알파 한번에 넘어오게 만드는거 일도 아니라고 응수하겠지.
ㅈㄴ 유치한건 알면서도 히라 올려치기(?) 하려고 걔가 알고보면 키도 크고 어깨도 넓다, 심지어 자세히 보면 얼굴도 잘생기고 손 큰거 보면 거기도 클것 같다고(이부분에서 다들 표정이 미묘해짐) 온갖 찬양 하는데 누가 봐도 공개고백마냥 키요이가 히라 짝사랑하는 것 처럼 보였을듯.

오히려 나한테 넘어오게 만들면 개꿀일듯? 하고 시로타 열받게 하려고 자기도 모르게 열변 토한건데 마침 화장실 다녀온 히라 그 말 듣고 얼굴 확 붉히는거 보고싶다.
순간 키요이 쪽팔림과 함께 x됬네 싶어서 그날 수업 마치자마자 나가려니까 히라가 조용히 키요이 붙잡았으면 좋겠다.

"키 키 키요이가 날 그렇게 생각하는줄 몰랐어..(듀훗)"

뒷뜰로 데려간 히라가 우물쭈물하더니 누가봐도 고백같은 멘트 날리려 해서 키요이 내심 회심의 미소 짓겠지. 이 자리에 시로타가 없는게 좀 아쉽지만 백퍼 자기한테 넘어왔구나 싶은데 갑자기 이놈의 알파가 사귀자는 이야기는 1도 안꺼내고 킹이니, 카미사마라니 이상한 헛소리를 함.

듣다 못한 키요이가 우리 안사귀어? 하니까 히라 갑자기 푸드덕대고는 나 따위가 어떻게.. 하고 절대 그럴일 없다고 못박아서 키요이 자존심에 스크래치 내는거 보고싶다.

이제까지 공주대접 받았는데 처음으로 까인거라 용납 못하고 그깟 내기 때문에 자존심 다 구기고 히라에게 구애하는 꼴(?) 이 된 키요이 보고싶은데 ㅋㅋㅋㅋ

나중에는 내기고 뭐고 키모한 알파 히라에게 점점 빠지는거도 보고싶다ㅋㅋㅋㅋ 본의 아니게 밀당하는 히라쉑도,,





히라키요이
맇쿠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