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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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묭...한 얼굴로 배째라 식으로 나가는 걸 선택함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라고 얼굴에 쓰여있어서 환장하는 호열이
이대로는 더는 못참겠다 싶어서 교육 시도함 

"대만군. 이게 다 뭐야. <몸으로부터 시작한 비밀 관계>? 우리 손부터 잡았거든!? 기억 안나!? 당신이 무섭다고 그래서 진도 빼는데 하세월이었던거 내가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어...나도 아는데. 이쪽이 뭔가 더 재밌? 잖냐. 우리가 얼레벌레 몸부터 섞고 막 서로 엇갈리는데 진짜 재밌더라. 너도 한번 봐."

조땅당하게 회지 추천까지 하는 정대만

"이건 또 뭐야. <슬픈 밀회>? 하...진짜...백호 소연이랑 결혼한지 5년이나 된거는 까먹었어요!? 우리 저번주에 걔네 둘째 돌잔치 갔다 왔잖아!!! 얜 또 뭐야. <다음 세상에서 만날 수 있다면>? 대만군이 왜 죽어!?"

"아 그거 말인데. 표지에는 나만 죽는 걸로 되어있지만 사실 너도 죽는 내용이야. 그래서 우리가 환생해서 다음 생에서 만나는데 네가 날 못알아봐서 우리 둘이 막 혐관이야."

"아니아니아니 중요한게 그게 아니잖아-!!! 왜 멀쩡한 사람을 죽이냐고!!! 그보다 왜 또 혐관인건데 내가 지금은 좋아한다고 고백한 후로 결혼 때도 영원히 사랑한다고 했어. 그리고 우리 결혼 3년차야. 대만군 대체 뭐가 문제야??!?" 

"아! 그거 좋다. <내가 지금은 좋아한다고 했잖아> 회지 제목으로 딱인거 같아. 잠시만 나 커미션 신청좀 넣고..."


아기연하 뒤로 쓰러져서 기절 후 삼일간 몸져누움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