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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9:29
[월간농구 신간도서 소개코너]

작년 전국대회를 제패하고 현재는 미국 대학농구를 경험하기 위해 유학중인 카나가와현 북산고 주장 출신 리바운드왕 강백호 선수의 농구전술 책이 나왔다(참고로 당시 주장을 결정할 때 강백호 선수가 "내가 주장이 아니면 혼절순결이다, 여우새끼야."라고 선언해 0.1초만에 서태웅선수가 주장을 양보했다는 후문이 들려왔다). 이 책의 사진은 강백호선수와 다른 대학이기는 하지만 같은 미국유학 중인, 당시 부주장이며 슈퍼에이스이자 강백호선수와 황금콤비로 이름 높은 배우자 서태웅선수가 직접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국대회 우승 당시 북산고의 후배들에게 직접 가르친 방법 그대로를 담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국을 꿈꾸는 농구소년들의 필독서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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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정도의 농구전술"
천재 강백호 저/멍청이남편 서태웅 촬영/파김치대만 감수


ㅡ목차

01. 먼저 고릴라가 필요하다
02. 요 정도의 점프높이
03. 요 정도의 리바운드
04. 요 정도의 풋내기슛
05. 요 정도의 블로킹
06. 요 정도의 라이벌
07. 요 정도의 왼손은 거들뿐
08. 요 정도의 재활
09. 요 정도의 윈터컵
10. 요 정도의 전국제패
11. 요 정도의 요 정도


저자의 말
ㅡ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 거지. 요 정도로 점프해서 요 정도로 리바운드하면 된다. 외않되? 난 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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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의 말
ㅡ멍청아, 넌 농구할 때가 제일 꼴려. 겨드랑이 노출 제정신이야? 어디서 과년한 멍청이가 다리를 다 드러내고. 야해 빠진 멍청이는 내꺼니까 다들 꺼져라.


감수자의 말
ㅡ난 왜 이런 책을 감수하는 헛된 시간을 보냈던 걸까.




책 뒷면 관계자 추천사
ㅡ채치수 : 네 놈의 책은 경박하다
ㅡ권준호 : 나이스책!!!
ㅡ송태섭 : 기다렸다, 문제도서
ㅡ이정환 : 저자가 아직 어려
ㅡ윤대협 : 추천은 윤대협이 한다
ㅡ이명헌 : 나무야미안해뿅
ㅡ정우성 : 이런 출판패턴은 안 통해




독자리뷰

딜리셔스강백호(북산서포터)
ㅡ저자가 꼴리고 전술이 재밌다. 웅란마귀 필터가 껴서 화보가 볼만하다.

카나가와야생원숭이연합(전호장아님)
ㅡ이런 전술에 우리가 고전했다니 카나가와의 수치다. 세 권 샀다.

시골호박(예...)
ㅡ이 사람 책은 정말 대단해. 국대에서 룸메하고 싶다. 방 배정, 미안해 형.

아쵸오(더크게환호해라)
ㅡ책을 존댓말로 써라.

우리들은강하다(북산고후배)
ㅡ주장, 부주장이 졸업하고 드디어 라커룸을 쓸 수 있게 되었어요. 요정도농구로 2연패 가보겠습니다. 이것이 최강북산, 우리들은 요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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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수익은 농구든씨의 신발가게 협찬으로 맨발농구소년들에게 농구화와 양말지원 사업으로 쓰입니다. 화보의 음란한 사용권은 서태웅선수에게만 있습니다.







탱백 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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