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71515136
view 1501
2023.11.05 22:46
살짝 귀찮은 목소리로 "우성 왜 이렇게 달라붙냐뿅 너 설마 나 좋아하냐뿅" 하고는 저리 가라는듯이 어깨로 툭툭 밀었으면 좋겠다
그럼 정우성 아랑곳않고 게임기에만 시선 고정한채 영혼없는 말투로 "그럼여 좋아하져 아이 형 좋아한다니까 좀 봐줘 나 좀 기댈래" 하고 형이 튕기든 말든 지 몸무게로 마주 밀면서 더 푹 기댔으면 좋겠다
그 옆에 엎드려서 만화책 읽던 신현철 최동오 둘다 그냥 남고딩들끼리 늘 있는 일이려니 별 신경 안쓰고 눈길도 안주는데
사실 이명헌은 우성이가 당황하면서 제가 뭘요!!! 이럴줄 알았는데 너무 당당하게 좋아한다고 하니까 순간 얼굴 표정 관리하느라 뭐라 대답 못했고
정우성은 가슴이 벌렁벌렁 아 들켰나... 어떡하지 들켰나..... 싶어 뜨끔해서 게임 화면 눈에 안 들어올거같음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