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71249429
view 2671
2023.11.04 03:50
20231104_032000.jpg


솔직히 특정 오타쿠가 좋아할 요소들이 다 들어가 있는데ㅋㅋㅋㅋㅋ 그걸 오그라들지 않게 잘 버무렸다고 해야하나? 지인에게 원작은 좀 더 시니컬한 감성이 있다고 들었는데 드라마, 특히 영화는 탐미적인 거 같고 그러면서도 올드하지는 않고

탑배우는 원래 연기를 오래한 거 같고, 텀배우는 시즌1에서 영화로 갈수록 연기가 나아지는 게 보이더라. 그래서 인지 시즌1보다 시즌2나 영화가 케미는 더 좋게 느껴졌어

좀 아쉬웠던건 시즌1 번역가 분이 시즌2를 이어서 하신게 아니라 번역가가 바뀐 느낌이 들었는데, 요건 내가 일어 청해력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져서 확실한건지는 모르겠다

펄럭 비엘만 봤던 사람 입장에서는 호불호 갈릴 거 같은데 예전에 쪽본 비엘소설 펄럭에 번역되던 시절에 봤던 사람이면 추억이 세련됨을 입고 다시 온 느낌도 있을 듯

만족했고, 원작 구매해 볼 생각이고, 공식 계정도 잠시 눈팅하고 왔는데 만약에 쪽본 가게되면 블레 정도는 사올 수 있을거 같아. 관심없는 사람은 관심없겠지만 열광할 사람은 영원히 열광할거 같은 그런 드라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