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이사님 밤마다 지쳐 쓰러진 로버트 씻기는게 하루 일과라서 집에 배쓰밤 필수로 구비해 두실것 같음. 퇴근길에 배쓰밤 사러 가게로 들어가면 거기 직원들 다 인싸라서 정장차림으로 들어간 행이사한테 어떤 제품 찾으시냐고 친절하게 물어볼듯.

손님이 사용하실건가요?
아니요, 베이비가 쓸겁니다.

베이비가 쓸거라길래 아 오키오키하고 귀엽고 깜찍한 동물친구들과 무지개빛 휘황찬란한 제품들 다 보여줄듯. 매장에 있는 깜찍한 배쓰밤은 다 담는중에 도서관에서 귀가중이던 밥도 들어오겠다.

아저씨! 하고 행저씨 품으로 달려드는 베이비(183cm) 익숙하게 끌어안고 이마에 쪽 뽀뽀하는거보고 붕팔직원 왐마야 상태될거같음. 하지만 프로 알바생은 바로 커플이 사용하기 좋은 야시꾸리한 제품들 추천하겠지ㅋㅋㅋ

이것저것 다 사와서 밤마다 둘이 욕조에 들어가서 하나씩 사용하는데 밥이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건 역시나 처음에 추천해준 토끼모양의 귀여운 배쓰밤이랑 우주색깔 배쓰밤일거같음. 욕조에 같이 몸담그고 손장난도 하면서 저녁시간에 힐링하시는 행이사님이랑 매번 체력의 한계까지 몰려서 색색깔의 욕조물을 마지막으로 기억잃고 아침에 침대에서 깨어나는 로버트겠지.


행맨밥 파월풀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