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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18:41
정대만이랑 박철 병원 앞에서 "또 보자 스포츠맨/철아" 했던거 들은 사람 모두가 '또 볼 일 없겠군...' 생각했는데 말 그대로 또 보는 철대만ㅋㅋㅋㅋㅋㅋㅋ


철이 집 들어온 용이가 방바닥에 배깔고 누워서 만화책 보고 있는거 발견함. 박철 쳐다보면 슬쩍 눈 피함

니 여기서 뭐하냐

왔냐. 너 올 줄 알고 쟁반짜장이랑 탕수육 대짜 시킴. 엉아가 오늘 쏜다

왜 왔냐고

? 놀러

아니 니들 전에 만났을 때 그...

그래 또 보자고 했다고

그 "또 보자"가 진짜 또 보자는 의미가 아니잖아 상식적으로

용이 국어 못해? 상식적으로 또 보자면 또 만나는거지

이 시발. (내 편이 되어줄)이영걸은 어디갔어

영걸이 오늘 알바

박철 니는 왜 아무말도 안하고있냐

....뭐

시이발 니들 맘대로 해라 그래. 짜장면 언제오냐

20분쯤 걸릴걸



태섭/호열도 길 가다가 갓길에 세워둔 오토바이 뒷자리에 앉아 헬멧쓰고 킬킬 웃으면서 쫑알거리는 정대만과 아무말 않고 불도 안 붙인 담배만 물고있는 박철 봄

형 여기서 뭐해요. 왜 둘이 같이 있어

어엇...니들은 왜 같이 있냐

우린 우연히 만난거에요. 그보다 둘이 이제 안만나기로 한거 아니었어요?

아니...또 보자고 했는데..

그 또 보자가 진짜 또 보는거였냐고

또 보자에 다른 뜻이 어디있어...

형 잠깐 편의점 좀 다녀와요. 나 포1카1리

대만 군 나는 아이스크림

선배 삥 뜯기 있냐

....캔커피

박철 너까지..! 그래그래 내가 걸어다니는 지갑이다.

정대만 왜 만나는데. 알아서 빠져야하는거 아냐?

대만 군한테 악영향 끼치지말고 조용히 사라지는게 좋을텐데요

울어

?

운다고. 정대만이



달랠 자신 있으면 니들이 말해라. 난 시끄러워서 못하겠다

시발 못할줄아냐

근데 달랠 수는 있어도 설득은 못할거다

.....

나 다녀옴~ ....분위기 뭔데. 자 니들거 가져가. 우리 이만 간다? 학교에서 보자. 철!! 출발!!!




주변인들 다 어이없는데 사실 철댐도 다시 못볼줄 알았을거임. 이제 스포츠맨/깡패인 자기랑 안 만날거라 생각해서. 근데 대만이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걍 얼굴에 철판깔고 철이 집 쳐들어간거면 좋겠다

....안녕

....왜 왔냐

.....심심해서 (설마 쫓아내진 않겠지)

......밥은

!!!!!! 아직 안 먹었어. 너도 안 먹었지? 우리 짜장면 시킬까??

그러던가

히힣 용이 올테니까 쟁반으로 시킨다?





대충 얼레벌레 다시 만나는 철대만과 속터지는 연하들 보고싶음


철대만 태섭대만 호열대만 대만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