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됐다.



...예뻐졌어?



어? 어, 어...



잘 생겼지?



응... 뭐 그렇..지?



그럼 나랑 사귈래?



...하하, 또 시작했네 샤오바이. 그래그래. 다음에.




장난 아닌데 롱거, 아니 진지하게 좀. 




야, 쟤 또 까였다. 벌써 몇번째지?



이로써 5번째 까였을 걸?



누가 고백을 저렇게 하냐. 까여도 싸다싸.



뭘봐? 구경났어? 우씨. 아니 롱거 장난 아니라니까아?





휴.. 하마터면 넘어갈뻔 했어. 하여튼 백우는 장난이 너무 심하다니까.. 내 맘도 모르고.. 맨날 그런 장난만 치고 말이야.




매번 장난처럼 고백하는 백우라 아리까리한 주일룡 보고싶다. 주일룡은 몰래 백우를 좋아하는 상태라 자기 마음도 몰라주고 장난만 치니까 서운하겠지. 하지만 사실은 백우도 진짜로 롱거를 좋아하고 있었던 그 어느 여름날의 이야기..

주일룡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