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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1 23:38
: 남친이 정대만
일 거 같음.


일 년에 몇 번 귀국 할 때 즈음에 평소에는 관리한다고 입에도 안 대는 맥너겟 같은 거 들고 있어서 별일이다 싶어 오늘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면

오.. 내 보이프렌드가 내 몸이 너무 딱딱하대서. 가기 전에 살 좀 찌우려고.

이런 소리해서 빈축삼.


평소에 머리 빡빡 올리고 다니다가 거울 앞에서 오랜만에 내린 앞머리 손질하고 있길래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면

내 보이프렌드는 내가 어려 보이는 게 좋은가봐. 처음 봤을 때도 중학생인 나한테 초등학생이냐고 물어 봤는데...

쌀국인 눈에는 머리 빡빡 올려도 중학생으로 밖엔 안 보이는데 머리 내리니까 진짜 초등학생인가 싶어서 거리감 느끼게 함.


그리고 자기 로커 안에 정대만 사진 잔뜩 붙어있는데 그거 힐끔 보고 오~ 이게 그 니 보이프렌드?하고 당연한 거 물으면 째려보면서 뭘 보냐고 으르렁 거려서 친구 많이 없음...





그리고 그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정대만은 n천 키로 떨어진 모국에서 수많은 친구들에게 둘러 쌓여 묭한 표정으로 태스비... 빤니 와쓰면 조케따...같은 생각이나 하는 중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