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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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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건실한 딱뚝콱청년같았는데 지금은 ㄹㅇ 보통 돌아이가 아니게보임 대가리속에 뭔 생각을 집어넣었는지 짐작조차 안감 맑눈광....이라기엔 눈이 맑진 않음 보이는것부터 살짝 넹글한.... 약간 이런 느낌? 존나 진지한얼굴로 할말있다고 사람 부르길래 급하게 가봤더니 귀에다 대고



하는 물방울 터지는 소리 내고 저 표정 그대로 갈길가게생김




우성명헌 끼얹어서 이명헌 긱사생활에선 진짜 개 감당안되는 비글일듯 산왕의 끼끼는 이명헌이다... 상대적 정상인인 정우성 진심으로 이명헌 하는 짓거리 이해 안돼서 어느 시점에 그냥 이해하는걸 포기하고 저 형은 원래 이상하니까 하고 넘길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명헌은 이명헌대로 정우성 놀리는거 개ㅐㅐㅐ좋아함 놀리고 쪼개기라도 하면 덜 킹받겠는데 진짜 시종일관 짤같은 진지충 표정임.... 훈련 끝나고 정우성만 남으라길래 따로 작전 지시라도 할건가보다 생각하면서 남는데 이명헌 엄숙한 얼굴로 딱 한마디 함 "정우성...........



금방 울어용




존나 어쩌라는


그러고 샤워실 들어가는 이명헌 보면서 개황당한 우성이





그 밖에도 정우성을 당황시키는 이명헌의 행동은 셀수가없음 티셔츠 머리구멍에 정수리~턱 둘레 끼워넣고 원숭이처럼 끼끼거리면서 기숙사 1층부터 5층까지 뛰어다니기, 생선모양 필통 30개 구해서 기숙사 정문 앞에 빨간다라이 늘어놓고 팔기, 야식 먹을때 어디서 빌려왔는지 제비꼬리 달린 연미복 입고 라면 서빙하기, 농구 신기술 키 3미터 되는법 연구한다고 죽마 만들어서 걷다가 감독님한테 뒤지게 혼나기, 삼학년들이랑 누가누가 정우성 제일먼저 열받게만드나 시합하기 등등

우성이같은 얌전한 갓반인 멘탈로는 따라가기가ㅜ힘든 또라이즘임 정우성도 이명헌은 걍 포기했음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날 주장한테 뭐 갖다주라고 감독님이 부탁하신 서류 있어서 우성이 명헌이형 긱사 방으로 찾아가는데
이명헌 그날 실습하느라 밤새서 피곤한지 아직 8시도 안됐는데 침대 누워서 곤히 자고있는거

형 자는 거 처음보네 잘때는 이상하게 안자네 뭔가 저 형은 물구나무라도 서서 잘거같은데 라는 생각 하는 정우성
명헌이형 발치께에 내려간 이불 조심히 올려서 가슴까지 덮어주고 책상 위에 서류 살며시 올려놓고 조용히 나오려는데 그때 "으응..." 소리내며 살짝 찡그린 얼굴로 뒤척이는 이명헌
헉 깨우면 안되는데..! 하고 그 자세 그대로 굳는데 다행히 이명헌 인상 풀고 우성이가 덮어준 이불 꼬옥 끌어안더니 입술 오물거리면서 다시 포오... 잠듬


정우성 그거 보고 문득 좀 귀엽다. 생각하는거






이상하다;;;;; 진짜 이상하다;;;;;;;;;; 하면서 감겨있는거 좋다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