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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4 23:38
애 생긴 거 알았는데
씨이발 모르겠다 떨어질 거면 떨어지든가 걍 원래 피우던 담배도 안 끊고 농구도 시즌 끝날 때까지 팀에 말도 안하고 계속함 병원도 안 가고
배 이제 뽈록 나왔는데 누워서 라이터 만지작 거리는 거 낙수한테 들켜서 진짜 비 오는 날 먼지 나게 맞고 병원 끌려가는 이명헌

... 건강하시단다 뿅

미친새끼야 진짜아
애 지울 거 아니면 똑바로 살어

알았다뾰옹...

낙수 보내고 집 오면서 사준 죽 퍼먹고
방에 또 멍하니 누워있다가

건강하대
진짜 웃긴다

야 너 진짜 웃겨

니네 아빠 닮아서 그런가....




그 이후로 뭔가... 잘 낳아보려는 결심 생겨서 병원도 꼬박꼬박 가고 운동도 살살하고 밥도 잘 먹어가며 애 낳을 준비하는데

애도 참 띡하고 잘 나옴
생긴 건 정우성 판박이

몰라

내 애야
나 돈많아 애 하나는 충분히 키운다뿅

결혼식도 못 했으니 애 돌잔치라도 크게 여는데 거기 나타난 정우성

내가 형 자꾸 시시콜콜한 거 안 좋은 거 다 숨기고... 나한테 솔직하지 않다고...
그래서 그거 지친다고 ... 질린다고 헤어지쟀죠

형은 진짜

애... 이만큼 클 동안



형한테 나는 뭐였어?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