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비라이






-어째서입니까?





-허, 설마 진심으로 물어보는 거였어? 왜 된다고 생각했는데?







- 전 그대와 함께한 시간 중 진심이 아니었던 언행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혹여 제 말투가 오해를 샀나요? 그럼 다시 한번 말씀드리죠. 저는 당신과





-어이쿠 그만. 알아들었고 진심인 것도 알겠으니까 다시 한번 듣고싶진 않아. 내 답은 이거야 심판관님. 난 아무 말도 못 들었어 오늘.





-? 납득할 수 없습니다. 







-거 참 오늘 답지 않게 왜 이렇게 집요한데? 




-답지 않게 소극적인건 당신이겠죠. 명확한 목표가 생긴 이상 포기해야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저희 관계에 있어 필요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 대단하신 목표가 이거고? 참나, 내 수감자용 수갑을 수갑플에 쓰는 거? 
간수인 나한테 죄인 체험이라도 시키게?




-실상은 반대에 가깝죠. 표면상 저와 당신은 심판관과 죄수이기도 하니까요. 아 물론 사적으로도 제 마음을 훔ㅊ


-한글자만 더 말하면 헤어지는거다 우리?


-






-... 




-느무룩...)처연...)




- 쓰읍. 어디서 수작질이야? 밖에 해 쨍쨍한거 다 보여. 얼굴 그렇게 쓰지 말랬지




폭우: 쏴아-

휙 




-...? 설마 진짜 삐진거야? 이런일로? .....아..씨..그...봐봐 그런 이벤트는 다치기도 쉽짆아? 그저께 뽀뽀도 겨우한 우리 사이에 새로운 시도 치곤 너무 진보적인 변화기도 하고..
진도가 좀 빠른거 같으니 템포를 늦추자는 의미에서.. 내 말 알아들었어?





-......그 점이 걸리셨군요.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휴...이제야 말이 통하는ㄱ

-플레이 용으론 좀 날카롭네요. 역시 전문적인 도구나 준비를 소홀이 해선 안됐던거예요.

-



휙-) 하....차라리 본래의 용도로 플레이 해볼래? 감방에 빈방 많은데 며칠 쉬고가.





네 감사합니다.... 그래도 베여보니 역시 위험하긴 하네요. 기다려 주세요 자기.






모처럼 당신이 초대해 주셨으니 금방 필요한 것들을 챙겨오겠습니다.






-?.... 물의 용아 스톱! 아니야..! 그거 아니야!!!





분명 꼬실때꺼지 고속주행한건 라이오슬리였는데 사귀고 브레이크 뽑는건 용왕인거 bgsd

원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