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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00:30
깨끗해진 얼굴로 왜 지웠냐는 팬들 물음에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어서요 하면 어떡하냐

그거 먼발치에서 보던 송태섭... 정대만이 떠난 뒤에도 그 자리 한참 바라보고만 있으면.. 그러다가 자기도 오토바이 사고 때 생긴 등허리 부근에서 옆구리까지 자리해 남들한텐 잘 안 보이고 자기도 조금 밖에 못보는 흉터 지우겠다고 결심하겠지 그러고도 은퇴까지 결심하면 어떡하냐... 남들이 물어보면 할만큼 한 것 같아서요라고밖에 말 못하는 송태섭... 사실은 정대만한테 이제 자기가 무의미한 사람이 됐다고 하니 농구를 다시 시작할 용기가 안 난 거겠지...

근데 정대만은 송태섭이 흉터 볼 때 죄책감 느끼게 하기 싫어서면 어떡함 얘랑 나 사이에 그런 다른 감정 없이 사랑만 있게 하고 싶어서 그런건데 티 내기도 전에 애가 돌연 은퇴하더니 잠적탐...

한참 뒤에 둘이 이어져도 송태섭은 정대만한테 흉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데 정대만은 송태섭한테 흉터가 있었다는 사실을 죽을 때까지 모를 거란 것도...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