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66590322
view 1863
2023.10.02 01:09
이를테면 그런거임 설거지하는 준호 옆으로 스윽 다가와서 가만히 서있음 그럼 권준호 물기 조금 털어내고 명헌이 전용 외계인컵 집어서 건내줘 그럼 뿅. 하고 뽀뽀 한번 하고 도로 멀어짐

데이트하기 전 드레스룸에서 옷 갈아입는 준호 곁으로 뿅벅뿅벅 걸어가서 또 서있어 그럼 준호 씩 웃고 아기 다루듯이 명헌이 옷 갈아입혀줌 이럴땐 꼭 준호 티셔츠를 입혀주는데 그날 픽이 별로면 뿅시식..식어버리고 맘에 들면 뿅끗! 웃어줌 오늘은 명헌아 오늘이 국제맹꽁이의 날이래(그런거 없음) 하면서 맹꽁이 티셔츠 입혀준 준호덕분에 이명헌 뾰옹!!!!!했음(대충 사랑한단 뜻)

준호 손타는게 맘에 들어버린 이명헌 양치할때도 칫솔 치약 들고와서 당연하게 준호 건내주고 양말도 꼭꼭 신겨달라고 해 권준호도 그런 명헌이가 귀여워 죽겠음 밖에선 국대 농구팀 딱뚝콱 주장이면서 집에만 오면 애기가 되잖아 농구행사 가는길 정장 셔츠 톡톡 잠궈주고 시계까지 손수 채워줬을땐 거의 자식 첫 졸업식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이었음 우리 명헌이 장하다..! 통통한 입술 꾹 다물고 준호가 해주는 대로 가만히 있는 이명헌 진짜 사랑스러워 미치겠지

그런 명헌이 버릇이 은연중에 준호한테도 베겠지 명헌이 시즌 이후로 오랜만에 진득한 분위기 잡힌 준명 현관에서부터 혀섞으면서 벗긴 옷으로 침실까지 길을 만들거임 쪽쪽 명헌이 입술 빨면서 침대에 눕힌 권준호 하나 남은 양말 벗으려고 상체 일으키는 명헌이 꾸욱 누르면서 자기가 대신 벗겨줄거임 집요하게 볼에 입술에 버드키스하는 준호에 명헌이 금세 헐떡이면서 권준호..안경 벗고 해 함 그럼 권준호 팔 사이에 명헌이 가두고 눈 감은 얼굴 키스하듯이 슥 내밀거임 안경 벗겨달라고..자길 따라하는 행동에 심장이 덜컹해서 단정한 얼굴 앞에서 두근거리던 이명헌이 홀린듯 준호 안경 벗겨내면 권준호 씩 웃으면서 고마워 명헌아 하고 다시 몸선 따라 키스하기 시작하겠지..이명헌 귀까지 새빨개진거 알면서 못본척해주는 권준호



준호명헌 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