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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30 12:00
좋음

아스타리온 난잡한 방면에선 도가 트다 못 해 200년의 짬이라 애초에 뭘 어떻게 해 볼 수도 없이 홀랑 타브 잡아먹고 온갖 방식의 쾌락을 맛보게 해 줄 것 같은데

감정 쏟기 시작하면서 관계의 양상도 묘하게 달라졌음 좋겟다

여타브 가볍게 들어올리거나 애초에 한 품에 끌어안을 수 있을 정도로 피지컬 차이도 나는데, 정신 못 차리게 마구 몰아붙이다가도 사랑스럽게 눈 깜빡깜빡 마주치면서 치댈 거 같음

지가 안고 있으면서 더 파고 들고 싶다는 듯이 온몸으로 양팔로 움직이지도 못 하게 누르고 끌어안은 채로 정작 타브 목덜미에 자기 뺨 가져다 댄 채로 허락을 구하고 조르듯이 구는

안으면서도 안기듯이 더 가까이 접하고 싶다는 듯이 내내 시선 맞춘 채로 모든 순간 치솟는 감정 집요하게 확인하려고 굴 것 같음

타브가 자길 원한다는 거에, 정확히는 자기 몸이나 자기가 주는 쾌락 외에도 자길 원한다는 거 자체에 안심하고 송곳니 드러낸 채로 웃으면서 부드럽게 입 맞추고 간질간질한 후희까지 한참 오래 즐기는 거 보고 싶다

관계가 끝나면 타브 매번 좋긴 오지게 좋은데 옴짝달싹 못 하는 몸 상태 되어갖곤 그 와중에 자기 목덜미에 뺨 부벼오는 아스타리온 굽슬거리는 머리카락 쓰다듬어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