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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00:24
커다란 덩치로 무릎 꿇고 즈그 케이 돌볼 것 같음... 양동이에 물수건 꽉 짜서 이마에 올려주고. 마치다 아픈 와중에도 누가 요즘 이런 식으로 간호하냐고 작게 웃는데 그 미소 마저 힘이 없어서 거의 마지막잎새 찍고 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부 울먹거리면서 케이 말하지 마요... 힘 빠지니까 말하지 마요... 이러고 누가 보면 죽을병이라도 걸린 줄 알듯 ㅇㅇ 숭늉이나 다름 없는 죽 만들어서 몇 숟갈 먹이고 약도 먹이고 열 내린다고 손부채질까지 해주는데 마치다 좀 귀찮으면서도 내심 행복하겠지. 그리고 다음날 기어코 감기 옮아 옆자리에 같이 앓아 눕는 약골 노부일 것 같음 ㅋㅋㅋㅋㅋ 둘 다 덩치만 크지 잔병치레 많을 것 같다


노부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