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헌이는 1학년 때도 180이었거나 거의 육박했던 거 같아서 2년 동안 성장이 크게 없었던 걸로 보아... 일찍 크고 만 경우였던 거 같은데 정우성은 ㄹㅇ 20대 중반까지 쭉쭉 크는 경우 같음


그래서 180 근육 많은 이명헌 큰데, 느바정은 ㄹㅇ 개커서 큰 이명헌이 제게 안기게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음......


명헌이 뭔가 산왕에서만 주장이었던 게 아니라 보통 산왕 오는 애들은 다른 데서도 다 주장급이었던 애들이 왔었을 거 같아서 명헌이는 계속 책임지는 자리에 있었을 거 같음 뭔가 집안도 군인 집안에서 자라 계속 긴장하며 살았을 거 같은 이미지임


그래서 정우성을 만나고 많이 풀어져 밍힝 모습도 보여주게 된 명헌이가 좋다 평생 안 부렸던 투정이나 어리광도 우성이가 다 받아줄 거 같음 큰 덩치에 폭 안길 수도 있어서 가슴팍에 볼 부비거나 같이 나란히 누워서 품에 안길 때 제 위로 감기는 팔이나 다리 무게감이 불편하다기 보단 안정적으로 느껴질 거 같음


명헌이 우성이가 아니었으면 깔려 줬을까 하면 아닐 거라 생각함. 저보다 작거나 비슷한 놈이라면 이명헌 덩치나 ㅈㅈ보고 움찔할 거 같고 진짜 정우성 급으로 억지로라도 해내는 놈 아니면 그냥 감히 밀고 들어갈 수 없을 거 같음. 재앙급이어야 가능하다는 거 ㅇㅇ 만약 우성이 못 만났으면 그냥 원래 살던 것처럼 항상 어딘가 긴장된 채로 혼자거나 제 옆의 누군가를 챙기며 살았을 거 같음. 누군가에게 기대는 일 없이


우성이 성격 자체도 사랑 잘 받고 자라서 저도 애교 잘 떨고 상대방 어리광도 잘 받아줄 수 있는 성격으로 보이고 명헌이가 천천히 마음 열어가는 과정에서도 잘 기다러 줄 수 있을 거 같음. 게다가 이메다 기백으로 물리적으로 안기게 할 수 있는 거 진짜 개좋음 솔직히 저보다 큰 상대에게 물리적으로 안정감 느낄 수 있는 건 맞으니까 이런 점도 충족시켜주고 금전적으로도 충족시켜 주겠지... 게다가 제 큰 덩치도 하나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 넓은 어깨 구겨서 형 나 안아조요 쭈쭈도 주새오 하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 명헌이가 마망적 모먼트도 충족할 수 있음


우성이도 명헌이가 제 주장이자 어른스러운 형이자 믿을 수 있는 동반자이자 아늑한 배우자이자 설레는 연인이자 귀여워해 주고 싶은 애기이자... 뭐 기타 등등 다 하고 있어서 아주 천생연분임


역시 운명이라 할 수밖에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