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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22:35
영화 제목 찾는다. n년동안 본적도 없고 생각해본적도 없는 영화인데 계시가 내린 것 처럼 갑자기 머릿속에 떠올랐음. 그런데 문제는 그게 뭐였지 생각이 안나네- 하고 말면 되는데 계속 생각이 나서 미칠 것 같음. 사부 영화, 사부 제자 영화, 쿵푸 사부 영화 뭐 이런식으로 검색해봤는데 안나옴ㅠㅜㅜ 뭔가 나오긴 하는데 정말 사부라는 이름의 영화들이 나오더라. 제목이 사부 들어가는건 아닌 것 같음. 제목에 쿵푸도 안들어가는 듯

nn년 전에 처음 봤음. 내가 중연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렇지 TV에서 자주 틀어줬던걸 보면 엄청 유명한 작품인 것 같아.

주인공인 남자 교주님이 그 쿵푸같이 그런 운동?하는 체육관의 사부야. 영화에 대한건 기억나는게 이게 다임. 이 이상으로 생각이 나질 않아. 주인공에 대해서밖에 기억이 안남. 몇번 봤는데도 기억나는건 주인공 뿐이네.

그런데 교주님 스타일이 돋보적이라 알고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름. 제발 끝까지 읽어는 주라. 정답을 아는 사람이 너일지도 몰라

주인공이 엄청엄청 우아했어. 옷이 신부들 수단 같고, 주인공의 외견이나 행동이 단정해서 되게 고상하게 느껴졌음. 그런데다 그 체육관?이 텅 비어있고 고요해서 그런지 고해실같이 보여서 주인공이 뭔가 성스러워보였음. 뭐야 내가 한 설명만 보면 종교영화 같네 근데 종교영화는 아님.

이건 정확하진 않은데 열심히 짜낸 머리로는 영화 내용이 이거였던 것 같음. '아, 제자도 없고 돈도 없네. 야, 이걸 어떻게 하냐.' 이런 느낌이었던가? 나중에 제자 많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여튼 정확한건 주인공이 짱짱 고져스하고 우아한데 쿵푸 사부였던거임! 게다가 입은건 신부들 입는 수단같이 생긴 거.

혹시 이런 개떡같은 설명으로도 뭔가 알아낸 사람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