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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22:25
웅 잘생겨서 좋아용~ 에서 하 존나 꼴리게 좋아...용♡ 됐으면 우짜냐


동오 집에 놀러가서 하루 자기로 했는데 그날 밤에 동오 여동생 = (아키타 한/가//인)이 되게 늦게 집에 기어들어오신거지

동오 계속 시계 보다가 전화도 몇번 하러 가고 옷 챙겨들고 나가려는 순간 열리는 현관문



왜...

지금 몇시냐?


동오한테서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초저음으로 꽤나 무섭게 말 하는데

그 와중에 이명헌 아랫배 찌릿하게 울림

동생 입 댓발로 나와서는 거실에 명헌이 보고 순간 화색이 돌면서

오빠 친구 오셨..구나
안녕하세요~ 하고 방에 뛰어 들어가려는데 최동오 따라 들어가서 방문 쾅 닫고는

야 내가 이 치마 버리라고 했을텐데
전화는 왜 안받아
오빠한테 혼 안난지 좀 됐지 너
오빠 집에 없다고 어?

동생 찡얼 거리는 소리 가아끔 들리고 90프로는 다 최동오 목소리


동오 목소리 되게 낮네용...
나한테도 저렇게 말 해주면 좋겠어용

한참을 달달 볶더니 뒷목 벅벅 긁으면서 나온 최동오

어 명헌아 미안

동오오빠 무서워용...

아ㅋㅋㅋㅋㅋㅋ 야 징그러 무슨
막내라고 형도 그렇고 하도 오냐오냐해서 쟤 가만냅두면 큰일나 우리집에서 내가 악역이다 참나


난 빌런이 좋아용~ 그러면서 동오 어깨에 기대서 과자 냠냠


악역 동오 체험 해보고 싶어서 괜히 혼날짓 몇번 해보는데 아 명헌아아 나 걱정돼~ 거리면서 자꾸 햇살캐 처럼 구는 최동오

... 이게 아닌데용



근데 그러다 둘이 오랜만에 붙어먹는 날
이명헌 괜히 장난친다고 동오가 입술 붙여오는 거 쏙쏙 피하고 미적 거려서

안광 싹 꺼진 최동오한테 턱 세게 쥐여잡히고는 침 뚝뚝 떨어지도록 키스하고 침대 위에서도 양 손목 붙잡히고

쓰읍

쯧 얌전히 좀 있어 니 좆 꺼떡 거리는 거 안보이냐?

좋으면서 뻐팅기는 버릇 오늘 제대로 고쳐준다고 으르렁 거리는 동오한테 엉덩이 시뻘게지게 얻어 맞으면서 박히는 이명헌

아파... 거리는데 아래는 더 빳빳하게 서서 동오가 좆엔 손 하나 까딱 안했는데도 줄줄 흐르겠지 뭐



명헌이 뒤로도 잘가네?



근데 이명헌 그 날 이후로 동오가 쓰읍. 한번만 해도 뒷통수에 식은땀 흐름


꼴려서


동오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