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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15:38
굳이 고무고무열매를 해군한테서 뺏어서 깡촌인 이스트블루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만 봐도 로저한테 원피스에 대해 듣고 그의 의지를 이어서 먼가 판을 짠 건 맞는 것 같음
근데 루피가 그걸 먹게 된 건 찐사고일듯ㅋㅋㅋ
원래 계획으론 로저 아들 찾아서 열매 먹게 하고 각성할 때까지 자기가 데리고 다니려던 거 아니었을까 본인이 로저 배에 타고 있었으니깐ㅇㅇ 로저가 가르쳐줬던 것들 로저 아들한테 물려주고 싶어했을거 같아
그러나 로저 아들 찾기도 전에 웬 꼬맹이가 열매 먹어버리더니 지 꿈이라면서 로저랑 똑같은 소릴 하네
여기서부터 샹크스 계획이 다 틀어진게 아닐까 싶음
그래서 루피의 진짜 꿈 얘기 듣고 나서 밀짚모자 주고 루피가 자기 산하 해적이 아니라 자유롭게 바다로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해준 거 같다
이것도 샹크스 입장에선 엄청난 도박이었을거임 이 때 루피는 제대로 훈련 받기 전이라 걍 우연히 만난 커여운 꼬마1이었을텐데 얘가 열매 각성하리라는 보장이 어딨었겠음 그 때까지 바다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없을지도 모르는데..
하지만 샹크스도 로저 친아들은 아니었으니까 생판 관계 없는 루피가 열매 먹은게 운명이라고 생각했을 듯
그래서 샹크스가 판 짠 건 맞는데 어그러져 버렸고 지금은 최대한 루피 보호해주고 지켜봐주는 선에서 머무는 정도로 흑막은 아니었음 좋겠음ㅜㅜ
원피스 빼앗으러 가볼까 이 대사도 루피가 원피스를 갖고 있지 않으니까 최종보스 같은 세계정부나 임에 대해 선전포고한게 아닐까 무엇보다 임이 갖고 있는 거대 밀짚모자가 젤 수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