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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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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란 포지션 뒤집어보겠다고 이런 게임 하자고 할 거 같다. 결과가 어떻든 반드시 약속은 지키는거다. 아란, 꼭 이런 걸..해야겠어? 당연하지! 이번에야말로 남편의 위엄을 바로 세우고 말거라고. ...그래. 시작은 이렇게 호기롭게 됐겠지. 초반엔 둘 다 순조롭게 키스만 했을 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몸을 만지고 싶은 충동으로 손가락이 꿈틀꿈틀. 안돼안돼. 이번에야말로 우위를 점령해야만! 조운란 진짜 혼신의 힘을 다해 손바닥으로 허벅지만 문질러대는데 갑자기 키스의 농도가 짙어질 듯. 그놈의 포지션이 뭐라고 이런 게임까지 하자고 하는 조운란이 괘씸해진 션웨이가 어디한번 얼마나 버티나 보자 하고 몰아붙이기 시작한 거. 그리고 그냥 게임이기는 하지만 입만 맞추는게 문득 억울해진 것도 있음. 지난 만년간 그냥 바라보기만 한 상대였으니 그럴만두하지. 흐응, 응.. 읏. 몸의 어디 한 군데 닿지도 않은채 혀만 섞고 있는데도 슬슬 입술 사이로 신음이 삐져 나오기 시작하는데 조운란 잘 버팀. 하지만 작정하고 들이대는데 얼마나 가겠어. 이제는 몸이 달아서 엉덩이가 저도모르게 들썩일정도가 되는데 혼이 쏙 빠져나갈 듯한 키스가 한순간 멈춰버리겠지. 조.운.란. 그리고 귓가에 들리는 제 이름을 부르는 낮고 음산한 음성에 조운란 어디 한군데 만지지도 않았는데 살짝 가버릴듯. 이제 게임은 뒷전이고 당장 하고 싶어서 샤오웨이 우리 하자 라고 하려고 샤오웨이 우리 하..까지 말하다 마주친 눈이 이글이글 불타오르면서 이미 조운란을 씹어드시고 계시겠지. 얼마나 버티나 보자 하긴했지만 손이 올라온 위치가 가슴과 등뒤였다는 사실에 션웨이 제대로 빡친 거지.. 너덜너덜 급행열차.. 애도요. 그렇게 영문도 모르는채 뒤로 넘어가서 목덜미를 씹히는 조운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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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혼 웨이란 룡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