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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00:12
태웅대만으로 마니또하는 북산...


팀 단합력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던 치수,,,
딱 북산애들 눈높이에 맞다고 생각해서 마니또 들고옴 ㅋㅋㅋㅋ 치수 근엄하게 앞에서 말하면 마니또 뜻 모르는 백호가 설명 듣더니 우우~~ 고릴라 유치하다 나는 반대 이러고 있고 송태섭 백호 옆에서 동의하면서 웃다가 응 너 마니또 서태웅~ 이러면 아악! 송꼬추 안돼!!! 하면서 백호랑 투닥거리고 그래도 주장 뜻이니까 별말 없이 따르는 태서비,, 정대만도 유치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치수 말 따르는 분위기라 어어; 뭔 마니또냐 ;; 하면서 뽑기 하고 있을듯,,,
정대만 서태웅 걸림... 속으로 치수랑 준호만 걸리지 마라(둘한테 은근 약하고 쑥쓰러워서)했는데 서태웅 걸려서 엥? 하다 아ㅎ 서태웅 바보라서(지는) 편할거라 생각하고 오~이지이지~ 하면서 넘어감


마니또 하는거 잊고 있다가 준호가 달재한테 달재야^^ 이거 난 사이즈가 안맞아서 하고 농구화 건네는거 보고 아 권준호 마니또 이달재네 ;; 아 맞따 서태웅 하고 태웅이 보는데 태웅이여느때와 같이 혼자 슛연습하고 있음... 다가가서 야 끝나고 원오원 해주까 하고 물어보면 ? 네 좋아요 하고 있고. 정대만 ㅎㅎㅎ아 서태웅이 역시~ 하면서 토할때까지 원온원 해줌...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다 끝나고 헥헥 거리다 야,,,태웅아 라멘사주까 하면 태웅이 고민없이 웃쓰 하고 따라감...


태웅이 라멘집가서 점보라멘 시키고 대만이는 걍 곱배기 라멘 시키고 밥은 무한리필이라 자긴반정도 먹었는데 야무지게 밥 말아서 먹는 태웅이 보고 야 너 백호보다 잘먹는거 같다 하면 서태웅 빠직하면서 제가 멍청이보다 잘먹어요 하면서 평소보다 더 열내서 먹고 정대만 뭐 저런걸로 경쟁하냐,,
하면서 체력 떨어지면 입맛 없어지는 편이라 밥까지는 못먹고 서태웅이 얼굴 박고 먹는 모습 신기하게 보다 머리 북북 해줬을듯... 정대만 엄빠 신카 받아서 쓰고 있어서 계산대가서 신카로 결제 하고 나가는데 서태웅 자전거 타고 등하교 하느라 라멘집까지 자전거 끌고 와서 체인 묶어둔거 풀고 앞에서 자기 기다리고 있겠지,, 대만이한테 잘 먹었다고 꾸벅 인사하고 정대만 쟤는 이상하게 예의있어 하고 있고 그래 그럼 가라 하는데 태웅이 머리 긁적이다 선배 태워줄까요 하는거,, 대만이 좀 피곤하기도 하고 그래서 엉? 오 좋지 하면서 덥썩 태웅이 뒷자리 타고,,, 근데 막상 또 뒷자리 타니까 어디에 기댈지 애매해서 안장 밑에 잡다가 방지턱에서 머리로 서태웅 등에 박치기해서 서탱 잠깐 자전거 세우다가 돌아보고 똑바로 잡아요... 하면서 정대 손 자기 허리에 감싸게함. 어어;;미안 하면서 서탱 허리 안고 하교하는 탱댐... 정댐 짜식 누가 농구선수 아니라고 등 졸라 넒네 ㅎㅎ 할듯 (지도 넒음) 


늘 그렇게 둘이서 원온원 하다 저녁 먹고 헤어지는데 서태웅 평소보다 허겁지겁 밥 먹더니 계산대로 호다닥 가서 자기 체카 내밀어서 계산함... 매달 어머니가 용돈 입금해주는 체카... 정대만 ??? 하면서 태웅이 보면 태웅이 뒷머리만 긁적이다 나감,,, 정대만 자전거 뒷자리 타고 가다가 왜 너가 계산했냐 하고 물어보면 서태웅 들릴듯 말듯 목소리로 저도 사줄수있어요... 함. 그럼 정대만 아ㅎ서태웅 마니또 나네 ㅎㅎㅎ뭐 이렇게 걸리냐 하고 말듯...



그러다 며칠 지나서 마니또 맞추는거 하는데 정대만 마니또 당연하게 태웅이 지목함. 이거 뽑기 잘못된거 아냐? 잘좀 섞어야지 하면서 태웅이한테 하이파이브 하려고 하는데 치수가 뒷목잡으면서 "나다"
?
"마니또 나다" 할듯ㅋㅋㅋㅋ
그럼 정대만 말도 안된다고 너가 나한테 뭐 해줬냐고 하면 치수 어디 외운거처럼 첫번째 니가 체육복 안가져왔을때 군말 없이 빌려줬고,,, 두번째 영어 교과서 빌리러 왔을때 빌려줬고,,, 세번째,, 하면 정대만 야야 그만해 하면서 민망해하면서 웃음 서태웅이 힐끗 보는데 정작 태웅이 마니또는 백호였고 태웅이는 마니또 하자고 했을때 졸고 있어서 아예 몰랐던 상태... 



정대만 좀 어이없는데 그래도 서태웅 마니또가 뭔지 몰라서 대만인줄 못맞춤ㅋㅋㅋㅋ 평소랑 같이 원온원하다가 이제 집가려는데 태웅이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거 대만이는 밥사주는게 마니또 일이라고 이제 끝이다~ 하고있어서 생각 못했는데 서태웅한테 어떤 루틴이 된거라 얌전히 대만이 기다리고 있겠지ㅠ "아 태웅아 집 안갔냐" 하면
"...밥은요"
하는거 그럼 정대만 아 먹어야지~~먹어야지 뭘 먹을까~~ 하면서 같이 걸어감 태웅이는 자전거 끌고가고 그럼 대만이 말없이 걷다가 나는 너가 내 마니또인줄 알았네 짜식 선배한테 잘할줄도 아네 하면서 툭툭 팔꿈치로 치겠지... 그럼 태웅이 뭘 잘해요? 하면서 묻는데 어,,, 자전거도 태워주고 밥도 사주고,, 하면서 말줄이는데 태웅이 자전거 끌다 멈춰서서 "그럼 선배도 저한테 잘해준거였어요?" 하는데 묻는 얼굴이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표정이라 대만이 "내가 너 마니또 였다니까... 마니또가 뭔지 아직 이해못했냐" 하면서 정댐 마니또가 뭔지 다시 서탱한테 설명해줘야 하나 싶어서 말하려고 하는데 태웅이 "그럼 저도 선배 마니또였나보죠" 하는거 정댐 속으로 그게 아닌데,,, 싶은데 마니또 라는게 좀 다르게 들려서 암말없이 태웅이랑 우동 먹으러감... 나중에 너 왜 그때 나한테 밥사주고 챙겨줬냐 ㅎㅎ하고 지나가듯 물으면 서탱 "?? 그러고싶으니까요." 할듯...




정댐은 그때부터 태웅이 약간 연애감정으로 느꼈는데, 태웅이는 대만이 졸업하고 자기 미국 유학가기전에 자각해라... 존맛 탱댐 포에버  



태웅대만
탱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