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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11:39
그럼 내가 뭐 형이랑 헤어지고 폐인이라도 됐을 줄 알았어요? 하고 차갑게 말하는 정우성 너무 좋음

근데 형 얼굴 봐서 손 떨리는 거 숨기려고 오른손 바지주머니에 꽂고 왼손으로 핸드폰 자판만 의미없이 두들김

이명헌도 자존심 개쎄고 섬세하지 못한 남자라서 우성이 동요하는건 눈치 못채고 삔또 상함 그래도 명헌이 형이라고 먼저 말 걸고 걱정 좀 해준건데

아니 솔직히 걱정이라기보단 우성이 스캔들 요새 달마다 한건씩 터지니까 얘가 지금 나 때문에 이러나 싶어 건들어본거긴 함 근데 정우성이 저딴 식으로 대답하니까 이명헌 자존심 좆나 상하고 속 들킨것 같아서 창피하기까지 함

그 걸걸한 쉰소리로 말 좆같이 하네 쏘아붙이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형 가고 나서야 찌푸린 얼굴로 고개 드는 정우성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