컼냥이는 스트릿 출신 치즈냥임. 본즈가 냥줍해서 같이 데리고 삶. 처음에는 하악질만 하다가 지극정성 본따개보고 마음 열어준 도도냥이임.
컼냥이의 이상한 규칙을 본즈는 첨엔 눈치채지 못했음. 컼냥이의 행동이 몇 번 반복되고서야 알게 됐을거임.
컼냥이의 이상한 규칙은 이런 거였음. 화장실 갈 땐 꼭 본즈가 컼냥이 옆을 지키고 있어야 된다던가, 11시 이후에는 같이 침대에 누워서 자야 된다던가...
사실 본즈는 그렇게 비위가 좋은 사람은 아니었음. 그러나 본따개가 어떤 사람인지는 전혀 관심없는 컼냥이는 빨리 와서 자기 화장실 가는 동안 옆을 지키라고 성화만 낼거임. 결국 본즈는 눈물을 참으며 컼냥이 화장실 문지기 노릇을 했음.
본즈는 바쁜 의사였기 때문에 11시까지 할일을 다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역시나 본따개의 사정은 전혀 관심없는 컼냥이가 지금 자야겠으니 빨리 오라고 성화를 부리곤 했음. 결국 또다시 본즈는 눈물을 삼키며 컼냥이 옆에 누워야 했을거임.
그래도 어화둥둥 내새끼 이쁘다이쁘다 하며 컼냥이 키우는 본따개.. 사실 컼냥이는 그냥 냥이가 아니라 냥수인인데 본즈는 꿈에도 모름.
병원에서 퇴근한 본즈가 우리지미 아빠 기다렸어요~? 하면서 문 여는데 거실에 금발벽안 꽃미남이 앉아있어서 뒤집어지면서 시작하는 본컼 시트콤로맨스 누가 써줘


릷 본즈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