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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21:24
슬슬 오늘 계획했던거 다 했고 헤어져야할 시간인데 갑자기 다리 아픈척하면서 어디 쉴데없냐고 찾아보라하면 어캄
우성이 쓸데없이 진지해져서 물기있는 바닥에 무릎꿇고 자기 허벅지에 형 발 올려서 발목이랑 무릎 돌려가며 형 어떻게 아픈데요 근육통이랑 달라요? 접질렸어요? 하고 심각하게 묻는얼굴에 양심 존나 찔리면 어캄
일단 애 일으켜서 젖어가는 무릎 탈탈 털어주고 거짓말이야 안아파 뿅 하는데 이런것도 못알아듣는 연하한테 심통나서 앞서걸어가면 어캄
명헌이혀엉 왜요 진짜 아픈거 아니에요? 하고 걱정듬뿍담긴 우성이얼굴보니까 이딴거에 심술부리는거 조금 창피하면 어떡해
잘생긴얼굴 어깨랑 볼에 비벼가면서 형 나 뭐 잘못했어요? 알려주면 안돼요? 하는 우성이 보고 멈칫했다가 그럼 라면먹자 뿅 하는 이명헌이면 어캄
아 이명헌! 배고픈거면 말을하지! 하고 웃으면서 편의점 뛰어가는 정우성보면서 애를 너무 애처럼 키웠나봐용.. 하는 이명헌 봉투가득 컵라면 사오는 우성이보고 혹시나싶어서 뭐샀냐뿅 하고 봉투 뒤적여보는데 진짜 라면이랑 핫바밖에없어서 실망하는 이명헌이면 어캄
어 잘사왔네 내가 먹고싶었던거야 하고 뿅도 떼고 심통부리는데 우성이가 헤헤 웃으면서 형 허리 감고 우성이네집쪽으로 방향 돌리는거지 우성 우리집이 더 가깝잖아용 하는 이명헌 눈썹 살짝 찌푸려져있음 어캄
형 집에있는 콘돔 전에 다썼잖아요 우리집에 새로 사놨어 하고 씩 웃는 정우성 보고싶다 편의점엔 우성이한테 맞는거 안팔아서 어짜피 못삼 이명헌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