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느바선수지만 뭐 누구 하나는 휴식기... ㅋㅋㅋㅋㅋㅋ 이런거라고 치고 ㅋ

태섭이 임신해서 휴직한 후 존나 심심해서 태교겸(?) 너네아빠 보러 가자~ 살짝 부른 배 안고 우성이네 경기보러 감
자기 앞에서 꼬리 붕붕 흔드는 팔불출 짭연하 모습은 어디 가고
코트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날라다니는 정우성 보고 태섭이 오오... 새삼 멋있게 보이고 설레겠지ㅋㅋㅋㅋ
그리고 자기가 이런 생각이 든 순간 좀 창피해져서 큰소리로 나 여기있다 티내며 응원하기보단 조용히 관중석에서 지켜볼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우성이한테 나 오늘 너네 경기보러 간다, 이런 말도 안했음 갑자기 생각난거임ㅋㅋㅋ
그래서 우성이가 슛쏠때나 덩크할때 관객들이랑 같이 환호하는거 빼고는 조용히... 걍 우성이만 눈에 담을듯ㅋㅋㅋ
마치 산왕전 보러와서 조용히 있다가 뚫어... 뚫어...!! 한마디한 카오루상처럼ㅋㅋㅋㅋㅋㅠㅠ
흠 근데 임신해서 단정하게 편한 옷 입고 왁스안쓰고 머리 내린 태섭이 너무 귀엽겠다... 뺨은 발그레해가지고..
얼굴도 앳돼서 느바송 얼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왠 아시안보이가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줄 알듯ㅠ
아뮤튼 정우성 부담느낄까봐(??? 전혀임. 태섭이 왔다고 더 좋아함) 없는듯있는듯 보고가려던 송태섭 계획이 무색하게
정우성 점수 내고 관객석 향해 세레머니하다 태서비랑 딱 눈마주치고 바로 알아봄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큰 눈이 더 커지더니 표정 화악 밝아져서 바로 관객석으로 달려감ㅋㅋㅋㅋㅋㅋㅋ
어어 아직 경기중이잖아 백코트해야지;;; 태섭이가 당황하거나 말거나 태서바!!!♡ 우다다다 달려오는 밤톨강쥐남편ㅋㅋㅋㅋㅋㅋㅋ
태섭이 이름에 선수들도 쏭? **팀 포가 쏭? 어어 우성의 와이프가 왔어! 하고 잠깐 경기 소강상태 됨... 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쏟아지는 관심에 태섭이 얼굴 빨개지지만 우성이가 머리 위로 하트 막 그리면서 너무 좋아하고ㅋㅋㅋ 방금 나 멋있었지?! 어필하니까
캐스터랑 심판들도 웃으며 절레절레함ㅋㅋㅋㅋㅋ 캐스터는
화제의 느바커플 정우성과 송태섭, 송은 지지난달 임신으로 이번 시즌은 쉬기로 했죠, 코트에서 바스켓머신인 정도 이때만큼은 그저 사랑꾼이군요 정말 사랑스러운 커플이에요~^^ 멘트 침ㅋㅋㅋㅋㅋ
근데 태섭이 왔다고 바로 또 더욱 개끔찍농구살육머신 돼서 그날 정우성 레전드 찍음.. ㅋㅋㅋㅋㅋㅋ
광철이 응원받을때처럼 주먹 한번 꽉 쥐더니 집중력 높아져서 전광석화 드라이브인에 점프 비거리도 더 높아진 느낌
태섭인 그거 보면서 자랑스러우면서도 소름돋고...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날 상대팀이 살짝 더 티어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우성이네가 9점 차이로 이겼다고 한다
느바정 수훈 인터뷰도 마이태서비♡가 기다린다며 초고속으로 끝내고 퇴근함
그리고 흥분과 아드레날린 속에서 집까지도 못가고 급하게 근처 호텔로 직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씻으며 물고빨고 달달하게 임신떡 쳤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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