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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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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꼬실 수 있는 누가 봐도 매력적인 남자인 원이랑 좋은 성품을 가졌지만 평범한 굿맨, 두 사람은 원의 의지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곤 했지만 우위가 너무 뻔한 관계였을거야, 적어도 굿맨은 그렇게 느꼈음. 언제든 원이 마음먹으면 끊어질 수 있겠단걸 아는 굿맨이 마음 졸이면서도 제가 할 수 있는건 없다고 체념하고 마지막이 정해진 관계라고 생각하는 그런 관계... 굿맨만 상처받는....!!



경찰과 협업하게 된 민간 조직을 이끄는 원을 처음 만났을 때 굿맨은 별 생각이 없었음. 이 사건을 리드하는건 연륜있는 형사인 저였지만 민간 조직과 협업하는건 제 파트너의 역할이었거든.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원과 같이 일하게 되었고, 원이라는 사람이 알면 알수록 대단하다는걸 알아갔겠지. 처음엔 그의 능력을 보고 감탄했지만 점점 그의 퍼스널리티까지도 좋아하게 되었어. 이때까지만해도 그저 인간적인 호감이었을거야. 젊고 능력있는 사람에 대한.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원이 하는 말들에 휘둘리는 저를 알아챘어. 확실한 계기가 되는 일도 있었음. 달콤한 말을 속삭여서 제 얼굴을 완전히 달아오르게한... 마흔 넘은 아저씨가 귀끝까지 발갛게 물들인게 꽤나 보기 싫은 모습이었을텐데 원은 평소랑 다르게, 정말 놀라울만큼 부드럽게 웃으면서 열 오른 굿맨의 귓가와 목을 어루만졌어. 굿맨은 다정한 빛을 띄고 웃는 잘생긴 얼굴을 붙잡고 입을 맞추고픈걸 겨우 참았음. 그날 이후부터 원의 얼굴을 볼때마다 간질거리는 기분에 굿맨은 제 표정을 잘 숨기지 못했어. 그도 그럴게 원이 저를 바라보는 눈빛이... 정말 그랬거든. 굿맨이 쑥스러워하는걸 보고 원 역시도 빙긋 웃어줬으니 굿맨으로선 얼마나 더 고양됐겠어.

그러던 중 두사람은 잠입하는 미션을 하게 되었고 현장에 원이 투입되었음. 목표에게 다가가는 원을 날카롭게 바라보던 굿맨은 답지 않게 동요했을거야. 왜냐하면 원에게 성애적인 감정을 처음 느꼈던 그날에 원이 제게 했던 행동과 말을 똑같이 목표에게 하고있었거든... 제가 너무 순진했던거지. 원은 지금 상황도 그렇고 그때 제게 했던 것도 그렇고 습관처럼 하는거지 제게만 향해있는 진심이 아니었겠단걸 통감했음. 굿맨은 실망을 넘어선 절망과 슬픔을 느꼈어. 더 이상 원을 전과 같이 볼 수 없을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조금 울기까지 했을거야.

원은 미묘하게 달라진 굿맨의 태도를 바로 알아차렸고 그 이유도 쉽게 유추할 수 있었음. 사실 오래전부터 그를 봐왔기 때문에 굿맨의 심경변화에 따른 행동들을 다 알고 있었지. 잔뼈 굵은 형사면서 저랑 관련된것에선 이상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자낮한 결론을 내린단 말이야. 그래서 더 귀엽지만. 이대로 굿맨을 잘 달래서 진도를 뺄까, 아니면 좀 더 애타게 만들고 제게 매달리게 만들어볼까. 어떻게 하던지 원의 목표는 하나였을거야. 해리 굿맨을 온전히 제것으로 만드는거.



이런 원굿맨 보고싶다 ㅠㅠ 나놀즈비는 왜케 낡고 지친 굿맨이 쌔끈한 연하탑들한테 휘둘리고 상처받는게 좋지 ㅠㅠ 객관젹으로 자기도 꿀리는거 전혀 없는데 착실히 가스라이팅 당하는 굿맨. 연하탑들은 그거 알면서도 그저 지켜보면서 굿맨을 제 손 안에 완전히 가지려 하는..... 해리 미안해요 하지만 당신이 먼저 ㅠㅠ

놀즈놀즈 원굿맨 릷
2023.09.10 12: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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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미친 존좋 ㅠㅠㅠㅠㅠ 객관적으로 꿀리는 거 없는데 자낮해하고 원은 원답게 그거 이용하고 집착하는 거 존꼴
[Code: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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