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호열이겠지 싶으면서도 의외로 망설이는 백호....태섭이는 후배 잘 키웠다면서 뿌듯해하고 절친 호열이는 충격받는데 백호도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자기한테는 너무 친절하고 상냥한 친구 호열이지만 연애쪽의 호열이는 불안해서ㅋㅋㅋㅋ옥상에서 백호군단이 대만이 놀리고 대만이는 또 고대로 반응하는 꿀잼자판기임. 한참 성질 부리다가 눈물 글썽이며 니들이랑 안 놀아!!! 하고 나가버리는 대만이 보면서 다들 와르르 웃는데 옆에서 호열이가 나지막히 하 씨 꼴린다.... 말하는걸 들어버린 백호라서ㅋㅋㅋㅋㅋㅋ

자기 친구에게는 너무나 친절하지만? 좋아하는 상대는 괴롭히고 싶고 우는게 보고싶고 못되게 굴고싶어하는 절친의 취향에 어...만만쓰 괜찮을까... 생각하게 되는 백호ㅋㅋㅋㅋㅋㅋㅋ


태섭이는 말은 험하고 행동이 거칠어도 결국에는 대만이 잘 챙겨주거든. 태섭이가 "아아악! 형은 도대체 포카리 하나 못찾아먹어요! 저기 있다고!! 이걸 코트말고 어따 써먹어!!" 구박해도 자기가 직접 시원한 포카리 뚜껑따서 건네줌. 근데 호열이는 "대만군 포카리 먹을래요?여기" 하고 친절하게 웃는데 터키아이스크림 사장님마냥 줄까말까×30번 하고있고 지쳐가는 대만이 보면서 아래가 점점 불룩해지는것도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력도 없고 이빨도 없는 연약한 만만쓰를 호열이 손에 쥐어줘도 될까??? 고민하는 착한 배코





백호가 "형 또 누구랑 길거리에서 원온원했어요"하고 싸늘하게 말하는 밋친놈 태섭이와 대만이한테 "너 진짜 짜증나..." 한마디 들었다고 집에 가서 와앙 밋치 하고 우는 미토끼를 몰라서 하는 고민이겠지만




그리고 옆에서 배코야 포카리주까? 물어보는 만만쓰 끌어안고 "대만군...이 천재도 연애는 어려운거야..." 말하는 착한 동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섭대만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