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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23:04
한 가정집에 엄마곰 아빠곰 애기곰이 살고있는데 곰 3마리집에 애기 호랑이가 놀러옴. 애기곰은 애기호랑이랑 놀고있고 엄마곰은 애기호랑이 먹일 저녁 만들고 있었는데

"멍청이,물."

왜 내가 이놈집에서 물을갔다주지 하며 일단 가져와서 옛다 물 하고 건네주고 물마신 태웅은 다시 백호 무릎에 얼굴 갖대대 눈감고 있다가

"멍청이, 과자."

엄마가 준 과자 까서 먹이고 자기도 먹고있는 백호. 내가 니 엄마냐 왜자꾸 시켜먹냐 라고 하는데 애기곰 왈

"넌 내엄마가 아니잖아 내 멍청이지."
"그건 그렇군."
"그리고 난 엄마 안 시켜."
"착하다 효자녀석."

대신 애기 호랑이 부려먹고있는 애기곰이였음.

저녁시간 애기호랑이를 위해 솜씨 내서 푸짐한 저녁 만들어준 엄마곰.

"백호군 많이 먹으렴.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봤는데 입에 맞아야할텐데."
"진짜 맛있어요."

엄청 잘먹는 백호에게 이것도 먹으라며 갈비도 주고 잡채도 갖다주는 태웅이 엄마. 그거보고 내멍청이인데 하고 자기가 줄거니 엄마는 아빠 챙기라고 함. 아쉽게도 아빠곰은 야근.

엄마곰과 애기곰이 서로 자기가 애기호랑이 먹이겠다고 해서 그날 배터지게 먹어 더이상 먹을수 없는 애기호랑이였다고. 너무 먹어서 잠시 쇼파위에서 누워있었다고 함. 움직일수가 없어서.

"엄마가 너무 많이 줘서 그래. 내멍청이는 내가 챙겨."
"백호군 먹는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그만."

배불러도 다먹으려는 백호의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귀여웠다고.

"백호군 집 갈때 이거 다가져가면 돼."

엄마곰은 애기호랑이한테 등산가방을 하나줘 가득 집 음식 담아 챙겨줬음. 너무챙겨줘서 아빠곰이 내일 먹을음식이 없는데 시켜먹으면 된다라는 말에 애기호랑이 사양하려고 했다가

"멍청이 너가 거절해서 엄마 상처입고 누워있어."
"너도 그렇고 어머님도 상처입으면 누워있는거야?"
"빨리 음식가져간다고 해."

음식 가져간다고 하니 엄마곰 다시 일어나서 신이나서 애기곰과 애기호랑이에게 과일을 깎아줬다고 함.


"너무 늦었는데 이만 가야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왜?"
"늦기도 했고 집에 아버님 오시면 왠지 제가 있는게 실례.."

하필 그때 애기호랑이 먹일 케익 사서 온 아빠곰이 그말듣고 그만

"멍청이 너가 간다고 해서 아버지 상처입고 누워있어."
"너도 그렇고 어머님도 그렇고 아버님도 상처입으면 누워있는거야?"
"그러니깐 가족이지. 너도 충격받으면 누워있잖아."
"난 너만 아니면 충격받을일 별로없어."
"백호군도 그렇고 역시 우린 가족이네 기뻐라."
"빨리 집에 안간다고 해. 자고간다고 해 멍청아."

알겠다며 집에안가고 오늘자고가기로 했어요 라고 하니 신이난 아빠곰은 사온 케익을 가족들과 같이 나눠먹었다고 함.

그날 애기호랑이는 엄마곰 아빠곰 애기곰이 살고있는 집에서 푸짐히 먹고 마시고 자고 갔다고 함.

다음날 집에 가려는 애기호랑이한테 가방 들어주겠다며 애기곰도 따라간다하니 부러워하던 엄마곰과 아빠곰. 애기 호랑이는 또 놀러온다 인사하고 자기집에 돌아갔다고 함

"멍청이 엄마 아빠가 엄청 좋아하니깐 또 놀러와."
"진짜 다행이다. 나 너보다 어머님 아버님이 더 좋을지도."

상처받은 애기곰은 애기호랑이 집에서 누워있다가 애기호랑이가 해주는 저녁 먹으라고 하니 나와서 먹었다고 함.

엄마곰 아빠곰 한테는 미안하지만 애기곰은 애기호랑이를 독차지 하고 싶다네.

"멍청이는 내꺼야."
"알았으니깐 이거나 먹어라."

애기호랑이도 아까 말 농담이라며 후식으로 사과깎어줘서 애기곰 직접 먹여주니 삐진거 풀고 우물우물 잘받아먹고 있는 애기곰.

곰가족 집이든 애기호랑이 사는 집이든 어디에 있든 요즘 애기호랑이는 너무너무 행복한 삶을 살고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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